
코코넛 카레와 새콤한 생선 국물, 락사
페낭에서 락사를 주문하면 고등어 살이 풀린 갈색 국물이 나온다. 싱가포르에서는 같은 이름 아래 붉은 코코넛 국물과 새우, 어묵이 담긴다. 한쪽은 타마린드가 혀를 당길 만큼 시고, 다른 쪽은 코코넛 밀크 뒤로 말린 새우의 짠맛이 이어진다. 락사는 한 가지 조리법보다 여러 항구 도시가 만든 국수의 이름에 가깝다.
한 음식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현지에서는 어떻게 먹는지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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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에서 락사를 주문하면 고등어 살이 풀린 갈색 국물이 나온다. 싱가포르에서는 같은 이름 아래 붉은 코코넛 국물과 새우, 어묵이 담긴다. 한쪽은 타마린드가 혀를 당길 만큼 시고, 다른 쪽은 코코넛 밀크 뒤로 말린 새우의 짠맛이 이어진다. 락사는 한 가지 조리법보다 여러 항구 도시가 만든 국수의 이름에 가깝다.

나시르막을 주문하면 코코넛 밥만 나오는 게 아니다. ‘비아사’에도 삼발과 멸치, 땅콩, 달걀, 오이가 붙고, 그 위에 닭고기나 렌당·오징어를 더하면서 한 끼의 크기와 맛이 달라진다. 메뉴판에서 먼저 볼 말과 포장 방식, 삼발의 차이가 한 접시를 고르는 기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