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보다 오래된 습지와 읍성의 도시, 순천
순천만의 갯벌과 갈대밭, 낙안읍성의 생활, 조계산 두 사찰이 한 도시 안에서 이어진다. 자연보전과 남도 교통의 역사를 여러 장소로 나누어 살핀다.
직접 가면 가장 먼저 궁금해지는 말과 교통, 현지 예절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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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의 갯벌과 갈대밭, 낙안읍성의 생활, 조계산 두 사찰이 한 도시 안에서 이어진다. 자연보전과 남도 교통의 역사를 여러 장소로 나누어 살핀다.

유달산의 바위 능선 아래 개항장 거리와 삼학도·고하도가 마주 본다. 식민지 항구의 흔적과 수산업, 섬으로 향하던 생활 항로를 여러 장소에서 차분히 살핀다.

진남관과 이순신광장에서 시작해 오동도·박람회장·돌산으로 건너간다. 수군도시의 기억과 섬 생활, 근대항과 해양관광이 한 만 안에서 이어지는 여수의 여러 장면을 읽는다.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 작은 항구는 전쟁 뒤 북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정착하며 커졌다. 아바이마을과 시장, 해변을 지나 설악산 입구까지 속초가 품은 이동과 생업의 시간을 살핀다.

관아 전각과 탐라순력도를 보고 시장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삼성혈로 걷는 길, 박물관으로 바꿀 날, 평화공원 버스와 야간 관람까지 목적에 맞게 골라 봅니다.

세병관과 충렬사에 남은 통제영, 강구안의 어선과 시장, 미륵산에서 펼쳐지는 한려수도, 한산도 제승당과 윤이상의 음악까지. 작은 항구에 겹친 전쟁·생업·예술의 시간을 읽는다.

하회마을의 골목과 부용대 절벽, 병산·도산서원의 강학 공간에서 독립운동가의 집과 안동댐 아래 옛 도심까지. 유교의 고장이라는 짧은 표현 뒤에 놓인 생활과 저항의 역사를 살핀다.

1883년 제물포 개항 이후 생긴 조계지와 차이나타운, 한국 최초의 서양식 공원에서 월미도·소래포구·송도까지. 바다를 밀어 내며 중심을 옮겨 온 인천의 장면을 따라간다.

왜 부산의 집들은 산을 타고 올라갔을까. 개항장의 부두와 한국전쟁 피란민이 만든 산복도로, 영도 절벽과 동부 해안의 사찰까지 부산의 높낮이를 따라 읽는다.

무덤과 천문대, 궁궐의 연못과 사찰이 한 도시 안에 남았다. 황남동 고분군에서 토함산 불국토까지 신라가 수도를 설계하고 기억한 방식을 따라간다.

전주는 한옥마을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조선 왕실이 뿌리를 기념한 경기전, 전라도 행정의 중심이던 감영, 천주교 순교지와 시장이 한 도심에 겹쳐 있다.

수원화성은 오래된 성벽 한 바퀴가 아니다. 정조가 아버지의 능을 옮기고 상업도시를 세우며 만든 행궁과 시장, 군사시설과 물길이 지금도 도심의 골격을 이룬다.

강릉은 바다만 보고 돌아오기 아까운 도시다. 경포호 주변의 누정과 고택, 조선시대 관아와 단오제, 커피항과 정동진까지 영동의 오랜 생활권을 따라간다.

경상감영과 약령시가 키운 옛 도심에서 서문시장과 동성로를 지나 앞산과 수성못으로 이어지는 도시. 행정과 상업, 근대문화와 생활 풍경이 대구의 서로 다른 시간을 보여 준다.

견내량의 오래된 해상 관문과 옥포해전, 한국전쟁 포로수용소와 두 대형 조선소를 지나 해금강과 외도의 섬 풍경으로 이어지는 도시. 바다는 거제의 경치이기 전에 도시의 역사와 생업을 만든 길이었다.

백제 한성에서 조선의 한양, 한강을 건너 확장된 현대 수도까지 이어진 도시. 경복궁과 북촌, 인사동, 광장시장, 남산과 한강이 서울의 서로 다른 시간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