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떨어지고 바위가 솟은 산, 수락산을 걷다

벽운계곡의 물소리 뒤로 깔딱고개와 치마바위, 철모바위 같은 기암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서울 동북쪽의 암릉 산.

이웃 봉우리에서 바라본 수락산 화강암 정상부
사진 Kellnerp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ABOUT 수락산

수락산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이름 많은 바위가 함께 만든 산이다

서울 노원구와 경기 의정부시·남양주시의 경계에 놓인 수락산은 해발 637m의 화강암 산이다. 서쪽에는 수락골과 노원골이 도시 가까이 열리고, 북쪽 장암에서는 석림사와 계곡을 지나 정상으로 오른다. 전철역에서 곧바로 접근할 수 있지만 정상 가까이에서는 로프와 암릉이 길게 이어진다.

수락산이라는 이름은 물이 떨어지는 산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동쪽의 금류계곡과 서쪽의 벽운계곡을 비롯해 짧은 물길과 폭포가 산의 여러 사면에 놓여 있다. 산이 낮고 계곡이 짧은 편이지만 바위 사이에서 떨어지는 물과 열린 조망이 오래전부터 수락산의 특징으로 소개돼 왔다.

수락산의 바위에는 철모바위와 치마바위, 하강바위, 아기코끼리바위처럼 생김새를 본뜬 이름이 유난히 많다. 바위 하나를 찾는 재미가 있지만, 기암 주변에는 비공식 샛길도 많다. 사진 속 위치를 따라가기보다 정상 이정표와 정비된 계단, 난간을 기준으로 걷는 편이 안전하다.

수락골은 벽운계곡과 새광장을 지나 깔딱고개의 암릉으로 이어진다. 노원골은 도솔봉 갈림길과 치마바위를 지나 여러 기암을 만나고, 석림사 코스는 거리가 가장 짧은 대신 북쪽 사면을 가파르게 올린다. 세 코스 모두 마지막에는 정상의 공통 암릉으로 모인다.

수락산은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도시 산이라고 가볍게 볼 수 없다. 깔딱고개와 치마바위, 기차바위 일대는 통제나 우회 동선이 달라질 수 있고, 비가 온 뒤의 화강암은 특히 미끄럽다. 짧은 전철 접근과 실제 산행 난도를 분리해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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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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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INFO

수락산 한눈에 보기

LOCATION서울 노원구 · 경기 의정부시·남양주시

지도에서 보기
SUMMIT ELEVATION637m

해수면에서 정상까지의 높이

#도시산#산림청100대명산#BAC 명산100#암릉#계곡#기암#대중교통#불수사도북
CERTIFICATION

정상에서 남기는 기록

COURSE LIST

수락산 코스 3개 비교

아래 시간과 거리는 들머리에서 정상까지의 편도 기준입니다.

COURSE 02

노원골 코스

도솔봉 갈림길과 치마바위의 여러 기암을 지나 정상에 오르는 코스

편도
2시간 30분
거리
4.6km
유형
정상 편도
대중교통수락산역 3번 출구에서 만남의광장까지 도보 약 11분
자차노원골 주변 공영주차장 확인
실제 경로 지도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실제 공개 코스 좌표 · 지도 © OpenStreetMap contributors출발지 지도 열기 ↗
  1. 01

    만남의광장

    수락문을 지나 계곡길로 들어갑니다.

    화장실
  2. 02

    계곡길갈림길

    정상·도솔봉 방향 표지를 확인합니다.

  3. 03

    도솔봉갈림길

    도솔봉 왕복 여부를 체력에 맞게 정합니다.

  4. 04

    치마바위

    하강바위와 아기코끼리바위 주변 암릉을 지납니다.

  5. 05

    수락산 정상

    해발 637m 주봉에 닿습니다.

COURSE STORY

노원골에서는 도솔봉 갈림길 뒤로 수락산의 이름난 바위가 이어진다

수락산 정상부의 화강암 바위
정상부 · 수락산 암릉

치마바위와 여러 기암을 지나면 정상부 화강암 지대에 들어섭니다.

사진 Seongbin Im · Wikimedia Commons · CC BY-SA 2.0
수락산 주봉 정상
05 · 수락산 정상

노원골 코스는 여러 기암을 지나 수락산 주봉에서 끝납니다.

사진 Sadopaul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노원골은 계곡길과 능선길이 갈라지고 도솔봉을 덧붙일 수 있어 수락산의 여러 얼굴을 만난다. 초반 계곡길은 완만하지만 치마바위에 가까워지면 바위의 크기가 갑자기 커진다.

하강바위와 아기코끼리바위는 수락산의 기암을 대표하는 풍경이다. 나무계단이 잠시 아래로 향하더라도 현장 정상 표지를 따라가며, 바위 위 비공식 샛길은 피한다.

도솔봉 갈림길을 선택지로 남겨 둔 채 치마바위 쪽으로 오르면 수락산의 여러 기암을 연달아 만난다. 도솔봉을 왕복하는 일정은 같은 길에 작은 코스를 하나 더 붙이는 셈이라 정상 체력을 먼저 계산해야 한다.

하강바위와 아기코끼리바위 주변은 나무계단과 암반이 짧게 오르내려 지도상의 직선거리보다 시간이 걸린다. 정상 방향 표지를 놓치지 않으면 바위 사이 비공식 샛길을 피하면서도 주요 조망을 빠짐없이 볼 수 있다.

치마바위 일대에서는 불암산과 서울 동북부의 도시 풍경이 바위 사이로 열린다. 숲이 다시 나타날 때마다 조망이 끝난 것처럼 보여도 정상까지 여러 차례 시야가 바뀌므로 한 전망대에 오래 머물 필요는 없다.

COURSE 03

석림사 코스

장암역에서 석림사를 지나 정상으로 짧고 가파르게 오르는 코스

편도
1시간 30분
거리
2.2km
유형
정상 편도
대중교통장암역에서 석림사입구까지 도보 약 15분
자차석림사 주변 주차·통행 여건 확인
실제 경로 지도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실제 공개 코스 좌표 · 지도 © OpenStreetMap contributors출발지 지도 열기 ↗
  1. 01

    석림사입구

    사찰 진입로에서 주봉 방향 산길을 찾습니다.

  2. 02

    제1쉼터갈림길

    주봉 이정표를 따릅니다.

  3. 03

    주봉갈림길

    정상 방향의 가파른 돌길로 오릅니다.

  4. 04

    수락산 정상

    해발 637m 주봉에 닿습니다.

COURSE STORY

석림사 코스는 짧은 거리 안에 수락산 북쪽 고도를 곧장 올린다

수락산 석림사 코스 접근점인 장암역 1번 출구
접근 · 장암역

석림사 코스는 장암역에서 사찰 입구까지 걸어 접근합니다.

사진 LERK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수락산 화강암 지대의 돌계단
주봉 구간 · 수락산 돌계단

짧고 가파른 북쪽 사면에는 돌계단과 바위길이 이어집니다.

사진 Seongbin Im · Wikimedia Commons · CC BY-SA 2.0
수락산 주봉 정상
04 · 수락산 정상

석림사 코스의 가파른 오르막 끝에서 주봉 정상에 닿습니다.

사진 Sadopaul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장암역에서 석림사까지 걸어온 뒤 사찰 옆 산길로 들면 수락산 북쪽 사면을 곧장 오른다. 거리가 짧은 대신 쉼터 사이 고도 변화가 커 호흡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기차바위로 알려진 홈통바위 일대는 통제와 우회 동선이 바뀔 수 있다. 인터넷의 오래된 산행기보다 현재 설치된 안내판을 우선하고, 폐쇄 표지가 있으면 정상 일반 탐방로로 이동한다.

석림사 뒤에서 주봉까지는 짧은 거리 안에 고도를 빠르게 올려 수락산 북쪽 사면의 가파름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전망을 자주 바꾸기보다 숲과 돌계단을 꾸준히 오르는 코스라 초반에 속도를 내지 않는 편이 낫다.

홈통바위로 알려진 구간은 개방 상태와 우회 안내가 달라질 수 있다. 특정 바위를 꼭 통과한다는 계획보다 현장 표지에 맞춰 일반 탐방로를 선택하면 짧은 코스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정상에 닿을 수 있다.

표시된 거리와 시간은 들머리에서 목적지까지의 편도 기준이며 개인 체력과 현장 통제, 기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도 경로는 오늘등산이 공개한 코스 좌표를 사용하며, 우회·통제가 실시간 반영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현장 이정표와 공식 통제 정보를 함께 확인하십시오.

수락산을 걷기 전에 함께 알아두면 좋은 것들

수락산은 정비된 주등산로 옆으로 오래된 샛길과 바위 접근로가 많이 갈린다. 앱의 선보다 현장 이정표와 서울둘레길·등산로 표지를 우선하고, 길이 희미해지면 마지막 갈림길로 돌아온다.

기차바위로 알려진 홈통바위 일대는 안전시설 공사와 통제에 따라 통행 방식이 바뀔 수 있다. 오래된 사진의 로프만 기대하지 말고 폐쇄 표지와 우회 안내를 따른다. 정상 인증만 필요하다면 일반 주봉길로 충분하다.

벽운계곡과 수락산 힐링타운의 완만한 산책 구간은 정상 산행이 부담되는 날의 대안이 된다. 비가 많이 온 날에는 계곡 가까이 내려가지 않고, 정상부 강풍이 예상되면 숲 안의 짧은 구간만 걷는다.

SOURCES

더 확인하고 싶다면

운영 시간과 요금은 바뀔 수 있습니다. 아래 공식 자료와 신뢰할 수 있는 참고문헌에서 최신 내용을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