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이어진 백 리 능선, 지리산.

남한 내륙 최고봉 천왕봉과 반야봉·노고단, 세석의 고산 초원과 뱀사골의 깊은 계곡이 세 도에 걸쳐 이어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공원.

겹겹의 능선과 골짜기가 이어지는 지리산 전경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ABOUT 지리산

지리산은 한 번의 정상 산행으로 다 설명할 수 없는 산이다

지리산은 경남 산청·함양·하동, 전남 구례, 전북 남원에 걸쳐 있다. 최고봉 천왕봉은 해발 1,915m로 남한 내륙에서 가장 높고, 서쪽으로 반야봉 1,732m와 노고단 1,507m가 이어진다. 이 세 봉우리 사이로 100리 가까운 주능선과 수많은 지능선, 깊은 계곡이 펼쳐진다.

1967년 우리나라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면적은 483.022㎢에 이른다.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넓어 천왕봉을 오르는 길, 노고단 초원을 걷는 길, 뱀사골 물길을 따라가는 길, 바래봉 철쭉을 보는 길이 모두 다른 여행처럼 느껴진다.

지리산이라는 이름은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는 뜻에서 왔다는 풀이가 전한다. 두류산과 방장산이라는 옛 이름도 쓰였다. 방장산은 신선이 산다는 삼신산 가운데 하나를 가리키는 이름이었고, 지리산을 세속에서 벗어난 이상향으로 바라본 오래된 인식과 연결된다.

신라 때에는 남악으로 숭배되었고, 노고단과 천왕봉에는 산신과 제사를 둘러싼 이야기가 남아 있다. 청학동은 전쟁과 세금, 신분의 질서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찾고 싶어 했던 이상향의 이름이 되었다. 동시에 여순사건과 한국전쟁 전후의 빨치산 활동과 토벌, 민간인의 희생이 겹친 현대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지리산의 깊이는 아름다운 풍경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 글의 13개 코스는 같은 산을 목적에 따라 나눈다. 백무동과 중산리는 천왕봉, 노고단과 반야봉은 서쪽 고봉, 뱀사골은 계곡, 거림은 세석과 주능선, 바래봉은 철쭉과 눈꽃을 보여준다. 여기에 화엄사·성삼재를 출발점으로 하고 백무동·중산리·대원사를 도착점으로 삼는 여섯 대표 종주 조합을 모두 비교했다. 표시된 시간과 거리는 지도와 공개 기록을 대조한 참고치이며 왕복·하산·대피소 숙박을 별도로 계산해야 한다.

LIVE WEATHER

지리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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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INFO

지리산 한눈에 보기

LOCATION경남 산청·함양·하동 · 전남 구례 · 전북 남원

지도에서 보기
SUMMIT ELEVATION1,915m

해수면에서 정상까지의 높이

#국립공원#산림청100대명산#BAC 명산100#BAC 명산100+#백두대간#일출#운해#계곡
CERTIFICATION

정상에서 남기는 기록

COURSE LIST

지리산 코스 13개 비교

아래 시간과 거리는 공개된 코스별 산행 기준입니다.

01초행자 추천

백무동 코스

참샘과 장터목대피소를 지나 천왕봉으로 오르는 지리산 주봉 대표 코스

난이도
어려움
시간
5시간 30분
거리
7.5km
02

중산리 코스

칼바위와 로타리대피소·법계사를 거쳐 가장 짧게 천왕봉에 닿는 가파른 코스

난이도
어려움
시간
4시간
거리
5.4km
03

노고단 코스

성삼재에서 완만한 임도와 대피소를 지나 노고단 초원으로 오르는 예약제 탐방 코스

난이도
쉬움
시간
1시간
거리
4.7km
04

반야봉 코스

노고단고개와 노루목을 지나 지리산 두 번째 높은 봉우리로 이어지는 긴 능선 코스

난이도
보통
시간
4시간 30분
거리
10.2km
05

뱀사골계곡 코스

요룡대와 와운교·병소·간장소를 지나 옛 장터 화개재까지 오르는 계곡 코스

난이도
보통
시간
4시간 30분
거리
9.2km
06

거림 코스

세석평전과 촛대봉·연하선경을 모두 지나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긴 주능선 코스

난이도
어려움
시간
7시간 30분
거리
11.1km
07

바래봉 코스

운지사에서 정비된 산길을 따라 철쭉과 눈꽃으로 유명한 바래봉에 오르는 짧은 코스

난이도
보통
시간
2시간
거리
3.8km
08

성중종주 (성삼재–중산리)

노고단고개에서 천왕봉까지 지리산 주능선을 관통한 뒤 중산리로 내려가는 장거리 종주

난이도
매우 어려움
시간
16시간
거리
25.5km
09최고난도

화대종주 (화엄사–대원사)

화엄사에서 노고단으로 올라 백 리 주능선과 천왕봉을 넘고 대원사까지 지리산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관통하는 대표 종주

난이도
매우 어려움
시간
2박 3일 권장
거리
약 42.8km
10

화중종주 (화엄사–중산리)

화엄사에서 노고단과 주능선을 모두 걸어 천왕봉에 오른 뒤 법계사·칼바위로 중산리에 내려가는 구례군 인증 종주

난이도
매우 어려움
시간
2박 3일 권장
거리
약 36.8km
11

화백종주 (화엄사–백무동)

화엄사에서 주능선 전 구간과 천왕봉을 걷고 장터목으로 되돌아 백무동의 긴 숲으로 내려가는 종주

난이도
매우 어려움
시간
1박 2일 이상
거리
약 38.4km
12

성대종주 (성삼재–대원사)

성삼재에서 노고단고개로 올라 주능선과 천왕봉을 통과하고 중봉·치밭목·유평을 거쳐 대원사로 내려가는 동부 종주

난이도
매우 어려움
시간
1박 2일 이상
거리
약 36.3km
13

성백종주 (성삼재–백무동)

성삼재에서 지리산 주능선과 천왕봉을 걸은 뒤 장터목으로 돌아와 참샘·소지봉을 거쳐 백무동으로 내려가는 종주

난이도
매우 어려움
시간
1박 2일 이상
거리
약 31.9km
COURSE 02

중산리 코스

칼바위와 로타리대피소·법계사를 거쳐 가장 짧게 천왕봉에 닿는 가파른 코스

시간
4시간
거리
5.4km
유형
정상 편도
대중교통중산리 시외버스정류소에서 탐방안내소까지 도보 약 30분

정류장에서 들머리까지의 이동 시간을 산행 시간에 별도로 더합니다.

자차중산리 주차장

주소는 경남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대로 345 일대입니다. 순두류 셔틀 운행 여부와 시간은 당일 확인합니다.

실제 경로 지도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실제 공개 코스 좌표 · 지도 © OpenStreetMap contributors출발지 지도 열기 ↗
  1. 01

    중산리 탐방안내소

    칼바위길과 순두류 방면을 구분하고 입산 가능 시간을 확인합니다.

    편의점안내소주차장화장실
  2. 02

    중산리 야영장 갈림길

    왼쪽 칼바위길은 직접 오르는 산길이고 오른쪽 순두류 방면은 우회하는 임도입니다.

  3. 03

    칼바위

    돌이 많은 계곡길이 본격적으로 가팔라집니다. 발목을 안정시키며 속도를 낮춥니다.

  4. 04

    로타리대피소

    순두류 방면 길과 합류하는 쉼터입니다. 법계사 위 급경사를 앞두고 체력을 점검합니다.

    화장실
  5. 05

    법계사

    높은 산중에 자리한 사찰을 지나 개선문과 천왕샘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화장실약수터
  6. 06

    개선문

    갈라진 두 바위 사이를 지나 정상부 암릉과 계단으로 올라섭니다.

  7. 07

    천왕봉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 끝에서 해발 1,915m 정상에 닿습니다.

COURSE STORY

칼바위에서 법계사로 이어지는 최단길은 지리산의 높이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중산리 코스의 칼바위 구간
03 · 칼바위

중산리의 완만한 접근 구간은 칼바위 부근부터 거친 돌길로 바뀌며 정상 최단 코스의 경사를 드러냅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천왕봉 아래의 바위문 개선문
06 · 개선문

법계사 위쪽의 개선문을 지나면 숲이 낮아지고 천왕봉 정상부 암릉이 가까워집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중산리는 산청 쪽에서 천왕봉으로 들어가는 남쪽 관문이다. 정상까지 거리가 짧아 일출 산행이나 하산길로 자주 선택되지만, 짧아진 거리만큼 경사가 압축되어 있다. 탐방안내소에서 순두류 방면과 칼바위길이 갈리므로 자신이 계획한 출발점을 먼저 확인한다.

칼바위까지는 계곡을 끼고 돌이 많은 산길을 오른다. 비가 온 뒤에는 젖은 돌과 낙엽 아래 뿌리가 미끄럽고, 하산할 때는 발목과 무릎에 부담이 더 크게 전해진다. 계곡 소리가 멀어질 무렵부터 로타리대피소까지 고도를 꾸준히 끌어올린다.

로타리대피소와 법계사는 중산리 코스의 성격을 나누는 지점이다. 이 아래는 계곡과 숲의 길이고, 이 위는 정상부로 직접 붙는 급경사다. 법계사는 우리나라에서 높은 곳에 자리한 사찰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지리산 천왕봉을 신성한 공간으로 보아 온 오랜 믿음과 맞닿아 있다.

개선문을 통과하면 키 큰 숲이 물러나고 돌계단과 암릉이 이어진다. 날씨가 맑으면 중산리 골짜기가 빠르게 낮아지는 모습이 보여 얼마나 짧은 거리에서 큰 고도를 올렸는지 실감할 수 있다. 강풍이나 구름이 몰리면 같은 구간이 노출된 능선으로 바뀐다.

천왕봉에서는 백무동에서 올라온 길과 중산리 길, 주능선 종주길이 만난다. 최단길로 올랐더라도 하산은 별개의 산행이다. 사진 대기와 정상 체류 시간을 줄이고, 법계사 아래 긴 돌길을 밝을 때 내려갈 수 있는지를 먼저 판단한다.

COURSE 03

노고단 코스

성삼재에서 완만한 임도와 대피소를 지나 노고단 초원으로 오르는 예약제 탐방 코스

시간
1시간
거리
4.7km
유형
편도
대중교통노고단·성삼재 정류장에서 탐방지원센터까지 도보 약 1분

산악도로 교통편은 계절과 기상에 따라 달라지므로 운행 여부를 당일 확인합니다.

자차성삼재 주차장

성수기 혼잡과 산악도로 통제 가능성을 고려하고, 노고단 정상 탐방 예약을 별도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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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

    성삼재 탐방지원센터

    노고단고개 방향으로 출발하며 정상 탐방 예약과 입장 시간을 확인합니다.

    편의점안내소주차장화장실
  2. 02

    첫 갈림길

    빠른 돌길과 완만한 임도가 갈립니다. 체력과 노면 상태에 맞춰 선택합니다.

  3. 03

    무넹기

    노고단 물을 화엄사계곡 쪽으로 넘긴 수로 시설을 지나 두 길이 다시 이어집니다.

  4. 04

    노고단대피소

    대피소 오른쪽 길로 올라 노고단고개와 탐방지원센터를 향합니다.

    화장실
  5. 05

    노고단고개

    천왕봉 종주길과 노고단 정상 예약 탐방로가 갈리는 지점입니다.

    안내소
  6. 06

    노고단

    해발 1,507m 초원과 돌탑에서 반야봉과 지리산 서쪽 주능선을 바라봅니다.

COURSE STORY

성삼재에서 짧게 오르지만 노고단에는 지리산의 오래된 제단과 초원이 남아 있다

돌탑과 초원이 있는 노고단 정상
06 · 노고단

예약 탐방로 끝의 노고단은 돌탑과 초원,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둥근 주능선을 함께 볼 수 있는 지리산 서부의 전망대입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노고단 코스는 지리산의 높은 풍경을 가장 짧게 만나는 길이다. 성삼재가 이미 해발 천 미터가 넘는 고갯마루라 탐방로는 급격하게 고도를 올리지 않는다. 빠른 돌길과 완만한 임도가 나뉘어 있어 걷는 사람의 체력과 노면 상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무넹기는 '물을 넘긴다'는 뜻이 남은 지명이다. 노고단에서 흐르던 물을 화엄사계곡 쪽으로 돌리기 위해 만든 시설로 설명된다. 산의 물길도 자연 그대로만 존재한 것이 아니라 아래 마을의 생활과 농사에 맞춰 손을 댄 역사가 있음을 보여준다.

노고단은 '노고할미에게 제사를 지내던 단'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라 때부터 제사를 올린 영봉으로 전해지고, 돌탑과 넓은 초원은 오늘날에도 제단 같은 인상을 남긴다. 이 이야기는 지리산 곳곳에 남은 마고할미 설화와 이어지며, 천왕봉의 웅장함과 다른 부드러운 신성성을 만든다.

일제강점기와 전쟁, 목축과 훼손을 겪은 정상부는 복원과 출입 관리가 이어져 왔다. 지금의 예약제 탐방은 단순히 불편을 주는 절차가 아니라 훼손에 약한 고산 초원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 정해진 탐방로 밖으로 들어가지 않아야 노고단의 열린 풍경이 유지된다.

맑은 날에는 반야봉과 주능선이 겹쳐 보이고, 구름이 낮게 깔리면 노고단 운해가 전혀 다른 장면을 만든다. 짧은 시간에 도착했다는 이유로 정상 날씨를 가볍게 보지 말고, 예약 시간과 성삼재 귀가 교통을 함께 맞춰야 한다.

COURSE 04

반야봉 코스

노고단고개와 노루목을 지나 지리산 두 번째 높은 봉우리로 이어지는 긴 능선 코스

시간
4시간 30분
거리
10.2km
유형
편도
대중교통노고단·성삼재 정류장에서 탐방지원센터까지 도보 약 1분

귀가편과 산악도로 운행 여부를 먼저 확인합니다.

자차성삼재 주차장

장거리 왕복이므로 주차장 운영 시간과 일몰을 함께 계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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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

    성삼재 탐방지원센터

    노고단고개 방향으로 출발해 완만한 임도를 따라갑니다.

    편의점안내소주차장화장실
  2. 02

    무넹기·노고단대피소

    두 갈래 길이 합류한 뒤 대피소를 지나 노고단고개로 올라갑니다.

    화장실
  3. 03

    노고단고개

    노고단 정상 예약 탐방로가 아니라 천왕봉·반야봉 방향 주능선으로 들어갑니다.

  4. 04

    피아골삼거리

    피아골로 내려가는 길과 주능선이 갈리므로 이정표를 확인합니다.

  5. 05

    노루목

    반야봉 표기가 보이지 않을 때는 천왕봉 방향을 유지하고 삼거리까지 이동합니다.

  6. 06

    반야봉삼거리

    완만했던 능선에서 벗어나 정상으로 향하는 급경사 오르막을 시작합니다.

  7. 07

    반야봉

    해발 1,732m 둥근 봉우리에서 노고단과 천왕봉 사이 주능선을 바라봅니다.

COURSE STORY

노고단의 부드러운 능선을 오래 걷고 나서야 반야봉의 마지막 급경사를 만난다

둥근 능선 끝에 자리한 반야봉 정상
07 · 반야봉

반야봉의 둥근 정상부는 지리산 여러 능선에서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큰 표지처럼 보입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반야봉은 천왕봉 다음으로 높은 지리산의 큰 봉우리다. 멀리서 보면 날카로운 바위봉보다 둥근 어깨처럼 보여 주능선 어디에서나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표지가 된다. 성삼재에서 출발하면 노고단고개까지는 완만하지만, 그 뒤로는 긴 능선 보행이 이어진다.

노고단고개에서 피아골삼거리와 노루목으로 이어지는 길은 지리산 종주로의 일부다. 숲과 열린 능선이 반복되고, 갈림길마다 피아골과 뱀사골 같은 큰 계곡이 아래로 흘러내린다. 반야봉만 보고 걷기보다 지리산 서부의 골짜기들이 어디에서 갈라지는지 읽을 수 있는 구간이다.

반야봉 이름에는 마고할미의 남편인 반야가 이 봉우리에서 도를 닦았다는 설화가 전한다. 기다리던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마고할미가 옷을 찢어 버렸고, 그 천 조각이 바람에 날려 지리산의 철쭉이 되었다는 이야기까지 이어진다.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노고단과 반야봉, 철쭉 풍경을 하나로 묶어 온 산중 설화로 읽는 편이 맞다.

반야봉삼거리에서 정상까지는 지금까지의 완만한 능선과 다른 급경사다. 정상에 오르면 노고단 쪽 능선과 천왕봉으로 길게 이어지는 주능선이 양쪽으로 펼쳐져, 지리산이 한 번의 정상 산행으로 다 볼 수 없는 산임을 보여준다.

BAC 명산100 인증지 가운데 반야봉도 별도 지점으로 안내된다.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식 탐방로와 시간 제한을 먼저 따르고, 정상 사진 때문에 귀가편을 놓치지 않도록 성삼재 복귀 시간을 보수적으로 잡는다.

COURSE 05

뱀사골계곡 코스

요룡대와 와운교·병소·간장소를 지나 옛 장터 화개재까지 오르는 계곡 코스

시간
4시간 30분
거리
9.2km
유형
편도
대중교통반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탐방안내소까지 도보 약 10분

계곡 상단까지 편도 거리가 길어 귀가편 시간을 먼저 확인합니다.

자차반선·뱀사골 주차장

주소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일대이며 단풍철에는 일찍 혼잡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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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

    뱀사골 탐방안내소

    초반 무장애 탐방구간을 지나 화개재 방향 계곡길로 들어갑니다.

    편의점안내소주차장화장실
  2. 02

    요룡대

    용이 머리를 흔들며 오르는 모양으로 전해지는 바위와 소를 지납니다.

  3. 03

    와운교

    화개재 길을 유지합니다. 와운마을 천년송은 다리를 건너 별도로 왕복해야 합니다.

  4. 04

    병소

    호리병처럼 좁고 깊게 패인 푸른 소를 지나 계곡 안쪽으로 이동합니다.

  5. 05

    간장소

    보부상과 소금 짐 이야기가 전하는 깊은 물웅덩이를 지납니다.

  6. 06

    막차

    계곡 상류의 마지막 주요 지점을 지나 화개재 오르막으로 들어갑니다.

  7. 07

    화개재

    남원과 구례, 하동 사람들이 물건을 나누던 옛 고갯마루에서 주능선과 만납니다.

COURSE STORY

뱀사골의 소와 바위에는 물길을 건너던 사람들의 이름과 이야기가 붙어 있다

뱀사골 와운마을의 천년송
03 · 와운마을 천년송

와운교에서 본선 탐방로를 잠시 벗어나면 산마을을 지켜 온 소나무로 전해지는 천년송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뱀사골은 지리산 북서쪽에서 화개재로 깊게 파고드는 큰 계곡이다. 안내소 부근은 걷기 편하게 정비되어 가족 탐방객도 많지만, 상류로 갈수록 돌과 뿌리가 많은 산길이 길게 이어진다. 계곡 산책과 화개재 산행을 같은 난도로 보지 않아야 한다.

골짜기 이름은 이무기가 승천하려다 실패해 죽었다는 전설과 연결된다. 요룡대에는 용이 몸을 틀어 오르는 듯한 바위 모양이, 병소에는 호리병처럼 패인 물웅덩이의 생김새가 이름으로 남았다. 물이 바위를 깎아 만든 지형을 사람들은 용과 그릇의 이야기로 기억했다.

와운교를 건너 들어가는 와운마을에는 천년송으로 불리는 큰 소나무가 있다. 실제 수령을 숫자 하나로 단정하기보다 오랜 세월 마을의 당산나무처럼 보호받아 온 소나무라는 점이 중요하다. 본선에서 왕복 시간이 추가되므로 상단까지 갈 사람은 체력과 시간을 먼저 계산한다.

간장소에는 소금을 짊어진 보부상이 물에 빠져 간장처럼 짠 물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화개재에는 남원과 구례, 하동 사람들이 물물교환하던 장터의 기억이 남아 있다. 지금은 깊은 산중이지만, 이 길이 한때 생활 물자와 사람이 오가던 교통로였음을 두 지명이 함께 보여준다.

화개재에 올라서면 계곡길은 지리산 주능선과 만난다. 노고단이나 연하천대피소로 이어갈 수 있지만, 이는 뱀사골 편도 산행보다 훨씬 큰 일정이다. 같은 날 반선으로 돌아갈 계획이라면 화개재 도착보다 하산 시각을 기준으로 되돌아설 지점을 정한다.

COURSE 06

거림 코스

세석평전과 촛대봉·연하선경을 모두 지나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긴 주능선 코스

시간
7시간 30분
거리
11.1km
유형
정상 편도
대중교통중산리 정류소에서 거림 탐방지원센터까지 택시 등 지역 교통 이용

요금과 운행 가능 여부는 예약 전 직접 확인합니다.

자차거림 주차장

주소는 경남 산청군 시천면 세석길 217-14 일대이며 다른 들머리 하산 시 차량 회수 계획이 필요합니다.

실제 경로 지도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실제 공개 코스 좌표 · 지도 © OpenStreetMap contributors출발지 지도 열기 ↗
  1. 01

    거림 탐방지원센터

    세석대피소 방향의 긴 숲길로 들어서며 입산 시간과 대피소 상황을 확인합니다.

    편의점안내소주차장화장실
  2. 02

    세석대피소·세석평전

    넓은 고산 초원과 철쭉 군락을 지나 촛대봉으로 주능선에 올라섭니다.

    화장실약수터
  3. 03

    촛대봉

    세석평전을 뒤로하고 연하봉까지 열린 주능선 조망을 따라갑니다.

  4. 04

    연하봉

    구름과 바위, 낮은 관목이 겹치는 연하선경 구간을 지납니다.

  5. 05

    장터목대피소

    천왕봉 마지막 구간을 앞두고 식수와 하산 방향, 남은 시간을 점검합니다.

    화장실약수터
  6. 06

    제석봉

    고사목 지대와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 정상부로 들어갑니다.

  7. 07

    천왕봉

    세석에서 이어진 긴 주능선 끝에 남한 내륙 최고점에 닿습니다.

COURSE STORY

세석평전에서 촛대봉을 넘으면 구름 사이로 천왕봉까지 주능선이 이어진다

지리산 주능선 가운데 펼쳐진 세석평전
02 · 세석평전

세석대피소 위 넓은 평전은 봄철 철쭉과 고산 초원이 펼쳐지는 지리산 주능선의 대표 풍경입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촛대봉과 연하봉 사이로 이어지는 연하선경
03~04 · 연하선경

촛대봉에서 연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구름과 바위, 낮은 관목이 겹쳐 지리산 10경 가운데 하나로 불립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거림 코스는 천왕봉에 가장 빨리 닿는 길이 아니라 지리산의 높은 풍경을 오래 보는 길이다. 거림계곡의 숲을 길게 오른 뒤 세석대피소에서 주능선에 붙고, 촛대봉과 연하봉, 장터목과 제석봉을 차례로 지나 천왕봉으로 간다.

세석은 잔돌이 많은 평평한 땅이라는 이름으로 풀이된다. 해발이 높은 곳에 넓은 초원과 철쭉 군락이 펼쳐져 예부터 세석철쭉은 지리산 10경으로 꼽혔다. 아름다운 꽃밭이면서 훼손에 약한 고산 생태계이므로 정식 탐방로를 벗어나 사진을 찍지 않는다.

촛대봉에 올라서면 세석평전의 부드러운 선과 천왕봉 쪽의 거친 능선이 한 화면에 놓인다. 촛대봉과 연하봉 사이로 구름이 흐르는 장면은 연하선경이라 불린다. 안개가 풍경을 만들기도 하지만 길 표식을 가리기도 하므로 조망과 안전은 다른 문제로 보아야 한다.

장터목에 이르면 백무동 코스와 만나고, 제석봉부터는 천왕봉을 향하는 공통길이 된다. 긴 능선을 이미 걸어온 상태라 정상 직전의 계단과 바위가 더 크게 느껴진다. 장터목에서 물과 체력, 하산 시간을 다시 판단하면 정상에 대한 욕심 때문에 일정을 놓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거림 코스의 핵심은 천왕봉 한 지점보다 세석에서 제석봉까지 이어지는 변화다. 초원과 철쭉, 구름 낀 능선, 대피소와 고사목 지대가 차례로 나타나 지리산의 여러 얼굴을 한 번에 보여준다.

COURSE 07

바래봉 코스

운지사에서 정비된 산길을 따라 철쭉과 눈꽃으로 유명한 바래봉에 오르는 짧은 코스

시간
2시간
거리
3.8km
유형
편도
대중교통용산 정류장에서 운지사·등산로 입구까지 도보 약 20분

지역 버스 배차와 귀가편을 출발 전에 확인합니다.

자차지리산 허브밸리 주차장

축제와 철쭉철에는 혼잡하므로 현장 주차 안내를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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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

    운지사·등산로 입구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바래봉 이정표를 따라 운지사 옆 정식 탐방로로 들어갑니다.

    화장실
  2. 02

    바래봉삼거리

    정령치와 팔랑치로 이어지는 능선길에서 바래봉 방향을 확인합니다.

  3. 03

    바래봉

    해발 1,165m 정상에서 지리산 서북능선과 멀리 천왕봉 방향을 바라봅니다.

COURSE STORY

바래봉의 둥근 풀밭과 철쭉 능선은 천왕봉과 전혀 다른 지리산을 보여준다

완만한 풀밭 능선 위의 바래봉 정상
03 · 바래봉

바래봉 정상부는 날카로운 바위봉보다 둥근 풀밭 능선에 가깝고, 봄에는 서북능선 철쭉 산행의 거점이 됩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바래봉은 지리산 서북능선에 솟은 해발 1,165m 봉우리다.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듯 둥글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천왕봉과 반야봉의 거대한 능선과 달리 정상부가 완만한 풀밭처럼 보여 같은 지리산 안에서도 인상이 크게 다르다.

운지사 쪽에서 오르는 길은 비교적 넓고 정비되어 있지만 초반 임도성 오르막이 꾸준하다. 숲을 벗어나 바래봉삼거리에 가까워지면 서북능선이 열리고, 정상에서는 운봉고원과 멀리 지리산 주능선을 함께 볼 수 있다.

바래봉 철쭉은 목축과도 연결된다. 과거 면양을 방목하면서 먹지 않은 철쭉이 넓게 남아 군락을 이루었다고 알려져 있다. 자연 그대로의 꽃밭처럼 보이지만 사람의 토지 이용이 지금의 풍경에 영향을 준 사례다.

봄에는 팔랑치와 부운치 쪽 철쭉 능선이 붉게 이어지고 겨울에는 눈꽃 산행지로 찾는 사람이 많다. 계절 풍경이 유명할수록 주차와 탐방로가 붐비므로 사진보다 통행을 우선하고, 개화 시기와 결빙 상태를 당일 확인한다.

바래봉은 BAC 명산100의 지리산 별도 인증지로도 안내된다. 천왕봉을 오르지 않아도 지리산의 다른 지형과 계절을 온전히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리산을 하나의 정상으로만 이해하지 않게 해 주는 코스다.

COURSE 08

성중종주 (성삼재–중산리)

노고단고개에서 천왕봉까지 지리산 주능선을 관통한 뒤 중산리로 내려가는 장거리 종주

시간
16시간
거리
25.5km
유형
종주
출발성삼재 탐방지원센터

노고단·성삼재 정류소와 산악도로 접근 여부를 확인합니다.

도착중산리 탐방안내소

출발지와 도착지가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대중교통·택시·산악버스 연결을 사전에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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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

    성삼재 탐방지원센터

    노고단고개와 천왕봉 방향으로 종주를 시작합니다.

    편의점안내소주차장화장실
  2. 02

    노고단고개·삼도봉

    전북·전남·경남의 경계가 만나는 삼도봉을 지나 화개재로 내려갑니다.

  3. 03

    화개재

    뱀사골 상단의 옛 장터에서 토끼봉과 연하천 방향으로 다시 고도를 올립니다.

  4. 04

    연하천대피소

    벽소령까지 이어지는 긴 능선을 앞두고 식수와 통과 시간을 확인합니다.

    화장실약수터
  5. 05

    벽소령대피소

    종주 중간의 큰 거점입니다. 예약한 숙박지와 다음 날 구간을 다시 확인합니다.

    화장실약수터
  6. 06

    세석대피소

    영신봉과 세석평전을 지나 촛대봉·연하봉 능선으로 들어갑니다.

    화장실약수터
  7. 07

    장터목대피소

    천왕봉 오르막을 앞둔 마지막 큰 대피소에서 물과 하산 시간을 점검합니다.

    화장실약수터
  8. 08

    천왕봉

    주능선 동쪽 끝의 최고봉에 닿은 뒤 중산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9. 09

    로타리대피소·법계사

    돌과 계단이 많은 중산리 하산길에서 속도를 낮춥니다.

    화장실
  10. 10

    중산리 탐방안내소

    산행을 마치고 사전에 정한 귀가 교통으로 연결합니다.

    편의점안내소주차장화장실
COURSE STORY

성삼재에서 천왕봉까지 걷는 일은 정상 하나가 아니라 지리산의 척추를 건너는 일이다

전북과 전남, 경남의 경계가 만나는 삼도봉
02 · 삼도봉

노고단고개에서 주능선을 따라가면 전북과 전남, 경남의 경계가 한 점에서 만나는 삼도봉을 지납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지리산 종주 능선 한가운데의 벽소령대피소
05 · 벽소령대피소

성삼재와 천왕봉 사이 긴 능선 한가운데의 벽소령은 종주 일정을 나누는 대표적인 대피소입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성삼재–중산리 종주는 지리산 서쪽 노고단고개에서 동쪽 천왕봉까지 주능선을 따라간 뒤 산청 중산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지도 한 장에서는 선 하나로 보이지만 화개재와 토끼봉, 연하천과 벽소령, 영신봉과 세석, 촛대봉과 장터목이 연속해 나타나는 긴 산행이다.

삼도봉에서는 전북과 전남, 경남의 경계가 한 점에서 만난다. 그 아래 화개재는 세 지역의 사람들이 물건을 나누던 장터로 전해진다. 행정 경계와 생활 교통이 같은 능선 위에 겹쳐 있어, 종주길은 지리산의 지형뿐 아니라 산을 둘러싼 마을들의 관계도 보여준다.

연하천과 벽소령, 세석과 장터목 대피소는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종주의 하루를 나누는 기준이다. 어느 대피소에 예약했는지에 따라 첫날과 다음 날의 거리와 부담이 크게 달라진다. 예약 없이 산에서 밤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은 이 코스에서 가장 위험한 오해다.

벽소령은 달빛이 희고 차갑게 비치는 고개라는 뜻으로 풀이되며 지리산의 깊은 밤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자주 등장한다. 세석에서는 고산 초원과 철쭉이 열리고, 촛대봉에서 연하봉으로 가는 길에서는 구름 사이 능선이 이어진다. 한 코스 안에서도 숲과 고개, 대피소와 초원이 계속 표정을 바꾼다.

장터목을 지나 천왕봉에 서면 종주의 끝처럼 느껴지지만 중산리까지 긴 하산이 남는다. 누적 피로가 큰 상태에서 돌과 계단이 많은 길을 내려가므로 정상에서 시간을 오래 쓰지 않는다. 종주의 완성은 정상석 사진이 아니라 계획한 하산 지점까지 안전하게 도착하는 데 있다.

이 길은 지리산의 크기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지만 모든 사람이 전 구간을 걸을 필요는 없다. 노고단과 반야봉, 뱀사골과 세석처럼 구간을 나누어 여러 번 찾는 방법도 지리산을 더 깊게 이해하는 방식이다.

COURSE 09

화대종주 (화엄사–대원사)

화엄사에서 노고단으로 올라 백 리 주능선과 천왕봉을 넘고 대원사까지 지리산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관통하는 대표 종주

시간
2박 3일 권장
거리
약 42.8km
유형
종주
출발화엄사 관광안내소·화엄사

화엄사 관광안내소에서 종주 인증을 시작한다면 운영 시간과 수첩 수령 방법을 미리 확인합니다.

도착대원사·유평탐방지원센터

대원사와 유평탐방지원센터는 떨어져 있습니다. 어느 지점에서 교통편을 탈지 먼저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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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

    화엄사 관광안내소·화엄사

    연기암 갈림길과 노고단 방향을 확인하고 긴 오르막을 시작합니다.

    안내소주차장화장실
  2. 02

    노고단고개

    성삼재 길과 합류해 임걸령·삼도봉·화개재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들어섭니다.

  3. 03

    화개재

    삼도봉 아래 긴 계단을 내려선 뒤 토끼봉과 연하천 방향으로 다시 고도를 올립니다.

  4. 04

    연하천대피소

    종주의 첫 큰 거점입니다. 예약 일정과 급수 가능 여부, 벽소령 통과 시간을 확인합니다.

    화장실약수터
  5. 05

    벽소령대피소

    지리산 주능선의 중간에서 세석까지 남은 오르내림과 일몰을 다시 계산합니다.

    화장실약수터
  6. 06

    세석대피소

    영신봉 아래 세석평전을 지나 촛대봉과 연하선경으로 이어집니다.

    화장실약수터
  7. 07

    장터목대피소

    천왕봉을 앞둔 마지막 큰 대피소입니다. 정상 이후 치밭목까지의 긴 동쪽 구간을 따로 계산합니다.

    화장실약수터
  8. 08

    천왕봉

    해발 1,915m 최고점입니다. 정상 도착은 전체 종주의 끝이 아니라 대원사 하산의 시작입니다.

  9. 09

    중봉

    천왕봉에서 동쪽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는 봉우리입니다. 써리봉과 치밭목 방향 표지를 따릅니다.

  10. 10

    치밭목대피소

    중봉·써리봉의 바위 능선을 통과한 뒤 만나는 동부 능선의 거점입니다.

    화장실약수터
  11. 11

    유평마을

    계곡과 너덜길을 빠져나와 포장도로에 닿습니다. 대원사까지 남은 이동을 끝까지 산행 시간에 포함합니다.

  12. 12

    대원사

    대원사 계곡의 사찰 앞에서 화대종주를 마칩니다. 예약한 귀가편과 유평탐방지원센터 이동을 확인합니다.

    화장실
COURSE STORY

두 오래된 절 사이에서 지리산의 서쪽과 동쪽을 모두 건넌다

돌탑과 초원이 있는 노고단 정상
02 · 노고단

화엄사에서 코재의 된비알을 올라서면 노고단고개에서 지리산 주능선의 긴 동쪽 길이 시작됩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지리산 종주 능선 한가운데의 벽소령대피소
05 · 벽소령대피소

연하천과 세석 사이의 벽소령은 화대종주의 하루를 나누는 대표적인 숙박 거점입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지리산 주능선 가운데 펼쳐진 세석평전
06 · 세석평전

벽소령의 숲길을 통과하면 영신봉 아래 넓은 세석평전과 촛대봉 능선이 열립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화대종주는 구례 화엄사에서 산청 대원사까지 걷는 길이다. 두 절의 첫 글자를 따서 이름을 붙였고, 성삼재에서 시작하는 종주와 달리 화엄사 해발부터 노고단고개까지의 높이를 온전히 걸어 오른다. 천왕봉 뒤에서 중봉과 써리봉을 넘어 대원사 계곡으로 내려가는 구간까지 포함해 지리산의 양 끝을 가장 길게 경험한다.

화엄사에는 신라 때 창건되었다는 전승과 함께 각황전, 각황전 앞 석등 같은 오래된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새벽의 사찰을 뒤로하고 연기암 갈림길과 국수등, 코재를 오르면 성삼재에서 편하게 접근한 길과는 다른 누적 고도가 몸에 남는다. 노고단고개에 서서 동쪽 능선을 바라보는 순간이 화대의 실질적인 출발선에 가깝다.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는 삼도봉과 화개재, 연하천과 벽소령, 세석과 장터목이 차례로 하루의 단위를 만든다. 삼도봉은 전북·전남·경남의 경계가 만나는 곳이고, 화개재는 산 아래 마을 사람들이 물건을 나누던 고갯마루로 전해진다. 종주자는 행정 경계와 옛 생활길을 한 능선 위에서 번갈아 밟는다.

대피소는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종주의 속도를 결정하는 시계다. 어느 대피소에 묵는지에 따라 첫날과 다음 날의 거리가 크게 달라지고, 예약과 입산·통과 시간이 어긋나면 전 구간 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 식수와 판매 품목도 고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대피소를 무조건적인 보급소로 가정하지 않는다.

천왕봉에 도착해도 대원사까지 10km가 넘는 동부 능선과 계곡길이 남는다. 중봉과 써리봉은 이미 지친 다리로 다시 오르내려야 하고, 치밭목 아래 새재 갈림길부터 유평까지는 너덜과 계곡, 짧은 오르막이 반복된다. 정상석 사진을 찍은 시각보다 치밭목과 유평을 밝을 때 통과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대원사는 비구니 선원으로 알려진 천년고찰이고 사찰 앞으로 맑은 대원사 계곡이 흐른다. 화엄사의 새벽에서 시작한 길이 대원사의 물소리로 끝난다는 완결성 때문에 화대종주는 지리산 장거리 산행의 상징처럼 불린다. 완주의 기준은 거리 기록이 아니라 정식 탐방로와 예약, 통제 시간을 모두 지켜 도착하는 데 있다.

COURSE 10

화중종주 (화엄사–중산리)

화엄사에서 노고단과 주능선을 모두 걸어 천왕봉에 오른 뒤 법계사·칼바위로 중산리에 내려가는 구례군 인증 종주

시간
2박 3일 권장
거리
약 36.8km
유형
종주
출발화엄사 관광안내소·화엄사

화중종주 인증을 진행한다면 화엄사 관광안내소의 스탬프 운영과 수첩을 먼저 확인합니다.

도착중산리 탐방안내소

구례와 산청을 잇는 장거리 비회귀 코스이므로 차량 회수보다 대중교통·택시 연결을 먼저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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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

    화엄사 관광안내소·화엄사

    노고단 7km 이정표와 연기암 갈림길을 확인하고 코재 오르막으로 들어갑니다.

    안내소주차장화장실
  2. 02

    노고단고개

    성삼재 탐방로와 합류한 뒤 천왕봉 방향 주능선을 따릅니다.

  3. 03

    화개재

    삼도봉 아래 옛 장터 고개를 지나 토끼봉·연하천으로 다시 올라섭니다.

  4. 04

    연하천대피소

    벽소령까지 남은 시간과 예약한 숙박 일정을 확인합니다.

    화장실약수터
  5. 05

    벽소령대피소

    세석으로 가는 긴 오르내림을 앞두고 식수와 행동식을 점검합니다.

    화장실약수터
  6. 06

    세석대피소

    영신봉 아래 고산 평전을 지나 촛대봉·연하봉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화장실약수터
  7. 07

    장터목대피소

    제석봉과 통천문을 거쳐 천왕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주능선 거점입니다.

    화장실약수터
  8. 08

    천왕봉

    최고봉에서 중산리 방향으로 돌아서며 하산 시간과 무릎 상태를 다시 판단합니다.

  9. 09

    법계사

    개선문 아래 급경사를 내려와 법계사와 로타리대피소로 이동합니다.

    화장실약수터
  10. 10

    로타리대피소

    순두류와 칼바위 길이 갈리는 지점에서 계획한 중산리 하산선을 확인합니다.

    화장실
  11. 11

    칼바위

    긴 종주 뒤 젖은 돌과 계곡길에서 보폭을 줄이고 발목을 보호합니다.

  12. 12

    중산리 야영장 갈림길

    탐방안내소와 야영장, 순두류 방향을 구분합니다.

  13. 13

    중산리 탐방안내소

    화중종주를 마치고 사전에 예약한 산청 쪽 귀가 교통으로 연결합니다.

    편의점안내소주차장화장실
COURSE STORY

화엄사의 낮은 산문에서 천왕봉을 넘어 중산리까지 높이를 모두 갚는다

전북과 전남, 경남의 경계가 만나는 삼도봉
03 · 삼도봉

노고단고개에서 임걸령과 노루목을 지나면 세 도의 경계가 만나는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섭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지리산 종주 능선 한가운데의 벽소령대피소
05 · 벽소령대피소

화중종주의 중간을 나누는 벽소령은 세석까지의 긴 능선을 준비하는 핵심 거점입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지리산 주능선의 장터목대피소
07 · 장터목대피소

세석에서 연하선경을 건너 장터목에 닿으면 천왕봉과 중산리 하산이 마지막 큰 구간으로 남습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화중종주는 화엄사에서 노고단으로 올라 지리산 주능선을 동쪽 끝까지 걷고 중산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구례군 인증제에서도 화대종주와 함께 공식 코스로 운영한다. 대원사 대신 중산리로 내려가 거리는 조금 줄지만, 화엄사에서 노고단까지의 긴 오름과 주능선 전체를 걷는 핵심은 그대로 남는다.

첫날의 성격은 성중종주와 완전히 다르다. 성삼재는 이미 높은 고갯마루지만 화엄사는 산 아래 사찰이어서 노고단까지 고도를 스스로 올려야 한다. 코재로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커지고, 노고단고개에 도착했을 때는 주능선 산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상당한 체력을 사용한다.

노고단에서 장터목까지는 고개와 대피소가 반복되지만 평탄한 능선은 아니다. 토끼봉과 명선봉, 형제봉과 칠선봉처럼 이름이 카드에 모두 드러나지 않는 봉우리들이 누적 피로를 만든다. 지도상 다음 대피소가 가까워 보여도 오르내림과 통과 제한을 함께 봐야 한다.

세석에서 촛대봉으로 올라 연하봉을 지나는 구간은 지리산 주능선에서도 풍경 변화가 크다. 구름이 낮으면 길의 방향감각이 흐려지고, 맑으면 지나온 노고단과 반야봉 쪽 능선이 멀리 겹친다. 좋은 조망은 오래 머물 이유가 아니라 남은 거리를 다시 확인할 기준이 된다.

천왕봉 뒤 중산리 하산은 가장 짧은 정상 코스의 역방향이지만 종주자에게는 쉽지 않다. 개선문과 법계사, 로타리대피소 아래로 돌길이 이어져 누적 피로가 무릎과 발목에 집중된다. 화중종주는 정상에 선 순간보다 중산리 탐방안내소에 안전하게 도착했을 때 완성된다.

COURSE 11

화백종주 (화엄사–백무동)

화엄사에서 주능선 전 구간과 천왕봉을 걷고 장터목으로 되돌아 백무동의 긴 숲으로 내려가는 종주

시간
1박 2일 이상
거리
약 38.4km
유형
종주
출발화엄사·화엄사 관광안내소

구례 쪽 새벽 교통과 화엄사 입구의 실제 출발 위치를 확정합니다.

도착백무동 탐방지원센터

함양 백무동의 막차와 숙박, 택시 운행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합니다.

실제 경로 지도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실제 공개 코스 좌표 · 지도 © OpenStreetMap contributors출발지 지도 열기 ↗
  1. 01

    화엄사

    연기암과 코재를 거쳐 노고단고개로 오르는 긴 서쪽 사면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안내소주차장화장실
  2. 02

    노고단고개

    천왕봉 방향 주능선에 합류해 임걸령과 삼도봉으로 이동합니다.

  3. 03

    화개재

    토끼봉과 연하천까지 이어지는 주능선의 오르내림을 시작합니다.

  4. 04

    연하천대피소

    벽소령·세석으로 이어지는 중간 일정과 급수를 확인합니다.

    화장실약수터
  5. 05

    벽소령대피소

    긴 능선의 중간 지점에서 예약한 숙박과 다음 통과 시간을 점검합니다.

    화장실약수터
  6. 06

    세석대피소

    촛대봉과 연하봉을 지나 장터목으로 이어지는 고산 능선에 들어섭니다.

    화장실약수터
  7. 07

    장터목대피소

    천왕봉을 왕복한 뒤 다시 돌아와 백무동으로 내려가야 하는 분기점입니다.

    화장실약수터
  8. 08

    천왕봉

    주능선 최고점에 닿은 뒤 통천문과 제석봉을 되짚어 장터목으로 돌아갑니다.

  9. 09

    제석봉·통천문

    정상부 바위와 계단을 내려서며 장터목 재도착 시각을 확인합니다.

  10. 10

    장터목대피소

    백무동 하산선을 선택하고 소지봉·참샘까지 긴 숲길을 시작합니다.

    화장실약수터
  11. 11

    소지봉

    전망이 적은 숲길에서 속도를 무리하게 올리지 않고 발 상태를 점검합니다.

  12. 12

    참샘

    마지막 급수 지점의 이용 가능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백무동으로 내려갑니다.

    약수터
  13. 13

    백무동 탐방지원센터

    함양 쪽 산행을 마치고 예약한 교통편으로 연결합니다.

    편의점안내소주차장화장실
COURSE STORY

지리산 주능선을 끝까지 걸은 뒤 장터목에서 백무동의 북쪽 숲으로 내려선다

전북과 전남, 경남의 경계가 만나는 삼도봉
03 · 삼도봉

화엄사에서 오른 뒤 주능선으로 들어서면 삼도봉과 화개재가 긴 동서 종주의 초반 기준점이 됩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지리산 주능선 가운데 펼쳐진 세석평전
06 · 세석평전

벽소령을 지나 세석평전에 닿으면 장터목과 천왕봉까지 지리산 동부 주능선이 이어집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천왕봉 직전 바위 사이의 통천문
08 · 통천문

천왕봉에 오른 뒤 통천문과 제석봉을 되짚어 장터목에서 백무동 방향으로 갈라집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화백종주는 화엄사와 백무동의 첫 글자를 딴 이름이다. 화엄사에서 노고단으로 올라 천왕봉까지 주능선을 모두 걷는다는 점은 화대·화중과 같지만, 최고봉을 찍은 뒤 장터목으로 되돌아 함양 백무동으로 내려간다. 대원사 동부 능선이나 중산리 급경사 대신 깊고 긴 북쪽 숲이 마지막 장면이 된다.

화엄사에서 장터목까지 이미 큰 거리를 걸었는데 천왕봉을 오른 뒤 같은 길 일부를 되돌아온다는 점이 이 코스의 특징이다. 제석봉과 통천문을 두 번 지나므로 지도상 단순한 서쪽–동쪽 직선 종주가 아니다. 장터목에 다시 도착해야 백무동 하산이 시작된다.

백무동이라는 이름은 여러 설이 전하지만, 오늘의 백무동은 함양 쪽에서 천왕봉으로 들어가는 가장 큰 산행 거점이다. 장터목 아래 소지봉과 참샘으로 이어지는 숲은 전망이 드물고 비슷한 돌길이 반복되어 종주 끝에 길게 느껴진다. 어두워진 뒤에는 젖은 돌과 뿌리 때문에 속도를 내기 어렵다.

장점은 백무동 버스정류소와 주차장, 식당과 숙박이 비교적 한곳에 모여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막차가 일찍 끝나거나 계절 운행이 바뀌면 산행을 끝내고도 이동하지 못할 수 있다. 긴 종주일수록 도착지의 교통과 숙박을 산행 장비만큼 먼저 준비해야 한다.

화백은 화대보다 거리가 조금 짧아 보여도 쉬운 대안이 아니다. 화엄사 오름과 주능선 전체, 천왕봉 왕복, 백무동 하산이 한 일정에 겹친다. 어느 이름을 선택하든 종주의 기준은 약칭이 아니라 예약한 대피소와 정식 탐방로, 실제 통과 시간이어야 한다.

COURSE 12

성대종주 (성삼재–대원사)

성삼재에서 노고단고개로 올라 주능선과 천왕봉을 통과하고 중봉·치밭목·유평을 거쳐 대원사로 내려가는 동부 종주

시간
1박 2일 이상
거리
약 36.3km
유형
종주
출발성삼재 탐방지원센터

산악도로 통제와 성삼재행 교통편, 입산 가능 시간을 출발 당일 확인합니다.

도착대원사·유평탐방지원센터

대원사와 버스정류장·탐방지원센터 사이의 도로 이동을 종주 시간에 더합니다.

실제 경로 지도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실제 공개 코스 좌표 · 지도 © OpenStreetMap contributors출발지 지도 열기 ↗
  1. 01

    성삼재 탐방지원센터

    노고단고개를 향해 주능선 종주를 시작합니다.

    편의점안내소주차장화장실
  2. 02

    노고단고개

    화엄사 오름을 생략하고 임걸령·삼도봉 방향 주능선에 바로 들어섭니다.

  3. 03

    화개재

    삼도봉 아래 계단을 내려와 토끼봉과 연하천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4. 04

    연하천대피소

    벽소령까지의 능선과 예약한 숙박 일정을 확인합니다.

    화장실약수터
  5. 05

    벽소령대피소

    세석으로 가는 긴 오르내림을 앞둔 주능선 중간 거점입니다.

    화장실약수터
  6. 06

    세석대피소

    촛대봉·연하봉을 지나 장터목과 천왕봉으로 이어집니다.

    화장실약수터
  7. 07

    장터목대피소

    정상 이후 대원사까지 남은 동부 능선과 통과 시간을 확인합니다.

    화장실약수터
  8. 08

    천왕봉

    중산리나 백무동이 아니라 중봉·대원사 방향 표지를 따라 동쪽으로 진행합니다.

  9. 09

    중봉

    천왕봉 뒤 다시 고도를 올리는 봉우리로 써리봉과 치밭목까지 오르내림이 계속됩니다.

  10. 10

    치밭목대피소

    동부 능선의 마지막 큰 거점에서 유평과 대원사 도착 시간을 계산합니다.

    화장실약수터
  11. 11

    유평마을

    계곡길을 빠져나와 대원사 방향 포장도로로 연결합니다.

  12. 12

    대원사

    대원사 계곡의 사찰에서 종주를 마치고 유평탐방지원센터 교통으로 연결합니다.

    화장실
COURSE STORY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의 주능선에 대원사 동부 능선을 이어 붙인다

지리산 종주 능선 한가운데의 벽소령대피소
04 · 벽소령대피소

성삼재에서 시작한 주능선은 연하천과 벽소령을 지나 세석·장터목으로 이어집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지리산 주능선의 장터목대피소
06 · 장터목대피소

장터목에서는 천왕봉만 보지 말고 정상 뒤 중봉·치밭목·대원사까지 남은 긴 동부 구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성대종주는 성삼재에서 출발해 대원사로 내려가는 코스다. 화대종주의 화엄사–노고단 오름을 생략하므로 시작은 높은 곳에서 이뤄지지만, 천왕봉 뒤 중봉과 써리봉, 치밭목, 유평을 모두 통과한다. 체력 배분의 중심이 초반 오름보다 종주 후반의 동부 능선에 놓인다.

성삼재에서 노고단고개까지는 넓고 완만한 길이어서 몸이 가볍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화개재와 토끼봉을 지나 연하천으로 가는 동안 오르내림이 쌓이고, 벽소령에서 세석까지 다시 여러 봉우리를 넘는다. 출발이 편하다는 인상으로 첫날 속도를 올리면 천왕봉 뒤에 부담이 크게 남는다.

장터목과 천왕봉은 다른 코스라면 정상 산행의 마침표지만 성대에서는 경유지다. 정상에서 중봉 쪽으로 내려선 순간 사람의 수가 줄고, 동부 능선의 바람과 바위 노면이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치밭목까지는 하산이라 부르기 어려울 만큼 다시 오르는 구간이 있다.

치밭목 아래는 새재 갈림길과 계곡, 너덜이 이어진다. 유평마을에 닿아 포장길을 만났다고 바로 산행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대원사와 실제 교통 지점까지의 거리를 남겨 둬야 하며, 계절에 따라 어두운 계곡에서 체감 시간이 길어진다.

성대는 성중보다 거리와 동부 능선의 부담이 크고 화대보다는 초반 상승고도가 적다. 어느 코스가 더 낫다는 비교보다 자신이 강한 구간과 약한 구간이 어디인지 보는 데 유용한 조합이다. 장거리 경험이 적다면 성중부터 경험한 뒤 대원사 방향을 별도 산행으로 익히는 편이 안전하다.

COURSE 13

성백종주 (성삼재–백무동)

성삼재에서 지리산 주능선과 천왕봉을 걸은 뒤 장터목으로 돌아와 참샘·소지봉을 거쳐 백무동으로 내려가는 종주

시간
1박 2일 이상
거리
약 31.9km
유형
종주
출발성삼재 탐방지원센터

성삼재 산악도로와 버스 운행, 입산 시간을 당일 확인합니다.

도착백무동 탐방지원센터

함양 백무동의 막차와 숙박을 확정하고 차량 회수 계획을 별도로 세웁니다.

실제 경로 지도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실제 공개 코스 좌표 · 지도 © OpenStreetMap contributors출발지 지도 열기 ↗
  1. 01

    성삼재 탐방지원센터

    노고단고개와 천왕봉 방향으로 종주를 시작합니다.

    편의점안내소주차장화장실
  2. 02

    노고단고개

    임걸령·삼도봉·화개재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에 들어섭니다.

  3. 03

    화개재

    토끼봉과 명선봉을 넘어 연하천으로 이동합니다.

  4. 04

    연하천대피소

    벽소령까지의 능선과 숙박·급수 계획을 확인합니다.

    화장실약수터
  5. 05

    벽소령대피소

    세석까지 남은 오르내림과 통과 시간을 점검합니다.

    화장실약수터
  6. 06

    세석대피소

    촛대봉과 연하봉을 지나 장터목으로 이동합니다.

    화장실약수터
  7. 07

    장터목대피소

    천왕봉을 다녀온 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백무동 하산을 시작합니다.

    화장실약수터
  8. 08

    천왕봉

    정상에서 통천문·제석봉을 되짚어 장터목으로 돌아갑니다.

  9. 09

    제석봉·통천문

    정상부 바위 계단에서 속도를 낮추고 장터목 재도착 시간을 확인합니다.

  10. 10

    장터목대피소

    백무동 방향으로 갈라져 소지봉과 참샘의 깊은 숲으로 내려갑니다.

    화장실약수터
  11. 11

    소지봉

    긴 하산 중 무릎과 발바닥 상태를 확인합니다.

  12. 12

    참샘

    급수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백무동까지 마지막 숲길을 내려갑니다.

    약수터
  13. 13

    백무동 탐방지원센터

    종주를 마치고 예약한 함양 쪽 귀가편으로 연결합니다.

    편의점안내소주차장화장실
COURSE STORY

성삼재에서 주능선을 건넌 뒤 장터목을 두 번 지나 백무동으로 내려간다

지리산 주능선 가운데 펼쳐진 세석평전
05 · 세석평전

벽소령을 지나 세석평전에 닿으면 촛대봉과 장터목,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동부 주능선이 남습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지리산 주능선의 장터목대피소
07 · 장터목대피소

성백종주는 장터목에서 천왕봉을 왕복한 뒤 다시 장터목으로 돌아와 백무동 하산선을 선택합니다.

사진 오늘등산 · 원문 이미지

성백종주는 성삼재에서 백무동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코스다. 노고단고개에서 천왕봉까지 지리산 주능선을 걷고, 정상에서 제석봉과 통천문을 되짚어 장터목으로 돌아온 뒤 함양 쪽 백무동으로 내려간다. 성중과 비교하면 중산리의 짧고 가파른 하산 대신 백무동의 길고 깊은 숲을 택한다.

노고단에서 장터목까지의 흐름은 다른 주능선 종주와 같다. 삼도봉과 화개재, 연하천과 벽소령, 세석과 촛대봉을 지나면서 대피소가 하루의 경계를 만든다. 산행이 길어질수록 각 지점의 도착 시각을 기록해 다음 입산 제한과 일몰을 다시 계산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장터목에서 천왕봉까지는 왕복 구간이다. 올라갈 때는 제석봉의 열린 조망과 통천문이 보이지만, 내려올 때는 누적 피로 속에서 같은 바위와 계단을 다시 밟는다. 정상에서 장터목 복귀에 필요한 시간을 별도로 남기지 않으면 백무동 하산이 어두워진다.

백무동 길은 참샘과 소지봉을 거쳐 북쪽으로 내려간다. 숲이 깊어 조망은 적지만 계곡과 샘, 오래 이어지는 돌길이 지리산 북사면의 성격을 보여준다. 비가 온 뒤에는 돌과 뿌리가 미끄럽고, 늦가을에는 낙엽 아래 요철이 보이지 않아 하산 속도가 더 느려진다.

성백은 여섯 대표 조합 가운데 하나지만 구례군의 화대·화중 인증 코스와는 구분해야 한다.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어느 대피소를 예약했고 어느 날 어느 방향 탐방로가 열려 있는지다. 지도는 계획을 돕는 자료이며 현장의 통제와 안내판이 언제나 우선한다.

기본 8개 코스는 오늘등산 공개 좌표를 사용했고, 추가 종주는 화대종주 공개 GPS와 기존 천왕봉·주능선 좌표를 정식 탐방로 지점에 맞춰 결합했습니다. 거리는 출발·도착 교통 지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도는 계획을 돕는 참고 자료이며 계절 통제, 입산·통과 시간, 대피소 운영과 탐방 예약은 국립공원공단의 당일 안내를 우선합니다.

지리산을 더 잘 이해하려면 정상보다 산의 규모부터 본다

지리산국립공원은 둘레가 약 320km에 이르고 세 도 다섯 시·군에 걸쳐 있다.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이어지는 주능선만 보아도 하루 산행의 범위를 넘어선다. 처음 찾는다면 최고봉 하나를 고집하기보다 계절과 체력에 맞춰 노고단, 바래봉, 뱀사골처럼 성격이 다른 구역부터 나누어 보는 편이 좋다.

천왕봉 코스의 표시 시간은 정상까지의 편도 기준이다. 백무동과 중산리는 같은 천왕봉을 향하지만 거리와 경사, 접근 교통이 다르다. 거림은 세석과 연하선경을 지나 길고, 종주 코스는 대피소 예약을 전제로 여러 날에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리산 대피소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정원과 운영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야영이 허용되지 않는 구간에서 예약 없이 밤을 보내는 계획은 세우지 않는다. 식수와 판매 품목도 시기마다 달라지므로 식량과 물을 대피소 구매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다.

노고단 정상은 예약 탐방 구간이다. 성삼재에서 노고단고개까지 걷는 것과 정상 초원에 들어가는 것은 다른 일정이다. 반야봉이나 종주를 갈 때 노고단고개를 지난다고 해서 노고단 정상 예약이 자동으로 포함되는 것도 아니다.

국립공원은 계절별 산불조심기간과 기상 상황에 따라 탐방로를 통제하고 구간마다 입산 시간이 다르다. 출발 전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통제와 예약 정보를 확인하고, 들머리 안내판에 표시된 통과 시간을 가장 먼저 따른다.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야생동물의 서식지이므로 정식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고 음식물을 남기거나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다. 혼자 조용한 길을 걸을 때도 이어폰으로 주변 소리를 완전히 막지 말고, 야생동물을 만나면 접근하거나 촬영하려 따라가지 않는다.

정상 날씨는 산청·구례·남원 도심과 다르다. 이 페이지의 날씨는 천왕봉 고도를 반영한 모델 예보이고, 실제 능선에서는 바람과 구름이 더 빠르게 바뀔 수 있다. 도심 기온과 함께 정상 예보, 강풍, 강수, 일몰을 비교해야 한다.

SOURCES

더 확인하고 싶다면

운영 시간과 요금은 바뀔 수 있습니다. 아래 공식 자료와 신뢰할 수 있는 참고문헌에서 최신 내용을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