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꽃밭에서 멈출지 정상까지 갈지 먼저 정한다

합천 8코스와 산청 4코스를 출발지·귀환 방식으로 비교한다. 모산재 암릉과 정상 산행, 2026년 억새축제와 카트 조건, 미리내파크의 무장애길 범위와 영암사지까지 실제 사진으로 살펴본다.

억새와 숲 사이 목재계단 너머로 보이는 황매산의 바위 능선
억새와 숲 사이로 이어지는 목재계단과 황매산의 가을 산세. 2014년 10월 12일 촬영.사진 Choi2451 / Wikimedia Commons / CC BY-SA 3.0 Unported · 크기 조정·WebP 변환 · CC BY-SA 3.0
PLAN FIRST

꽃밭 나들이와 정상·모산재 산행을 나눈다

모산재 암릉, 평전 관람, 정상·상봉 능선은 다른 일정이다. 합천과 산청의 출발지·귀환 방식부터 비교하고, 정상주차장을 산 정상과 구분한다.

높이·산림청
1,113.1m
합천 공식 안내
8개 코스
산청 접근선
4개 코스
2026 억새축제
10.17~25 예정
COURSE PICKER

오늘의 목적에 맞는 코스 고르기

같은 입구로 돌아오는 순환, 다른 마을로 내려가는 종주, 정상 접근 후 귀환을 따로 준비할 코스를 구분했다. 황매평원길의 공식 거리 불일치는 별도로 표시한다.

COURSE 01

1 · 기적길, 모산재 한 바퀴

모산재주차장 → 돛대바위 → 모산재 정상 → 국사당 → 모산재주차장

난이도·근거
공식 등급 없음
안내 시간
3시간
안내 거리
약 4.5km · 순환
유형
순환·황매산 정상 미포함

합천군 현재 8코스 안내 · 수치와 경로 출처 ↗

경로모산재주차장 → 돛대바위 → 모산재 정상 → 국사당 → 모산재주차장

공식 안내의 경유지와 거리 범위를 확인한다. 현행 탐방선과 대조된 연속 좌표를 확보하지 못해 계산 경로선은 표시하지 않는다.

출발지 위치 확인 ↗합천군 1 · 기적길, 모산재 한 바퀴 공식 안내도 ↗
  1. 01

    모산재주차장

    합천 상부 정상주차장과 다른 입구다.

  2. 02

    돛대바위

    공식 안내상 입구에서 1.3km 구간이다.

  3. 03

    모산재 정상

    황매산 정상과 다른 목적지다.

  4. 04

    국사당

    올라온 돛대바위 방향과 하산 갈래를 구분한다.

  5. 05

    모산재주차장

    출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안내선이다.

이런 산행에 맞다

모산재 암릉과 돛대바위를 보고 원점으로 돌아갈 사람

결정 전에 확인

짧은 거리만으로 쉬운 길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공식 상단 4.53km·상세 4.5km 표기다.

접근

모산재주차장으로 목적지를 지정한다. 버스 이용 시 대기·영암사 방면 정류소와 실제 입구의 연결을 확인한다.

귀환·주의

강풍·강우·결빙 시 노출 암릉 진행을 재검토한다. 황매산 정상 연장은 이 코스 거리 밖이다.

인증·스탬프 프로그램 보기CERTIFICATION

산행 뒤 확인할 인증 기록

합천 8코스는 현재 군립공원 안내 기준이다. 순환·다른 입구 하산·연결선을 구분했다. 산청 4코스 수치는 정상까지의 접근 안내로 귀환을 포함하지 않는다. 경유지명만으로 주차·식수·휴게시설 이용을 보장하지 않는다.

황매산·산청읍 날씨 예보 보기기상청 산악 예보 확인 ↗

합천 8코스와 산청 4코스, 출발지를 먼저 나눈다

황매산에 간다는 말에는 서로 다른 일정이 들어 있다. 상부 주차장에서 철쭉과 억새를 보는 나들이, 돛대바위와 모산재를 잇는 암릉 산행, 황매산 정상과 상봉을 넘는 능선 산행은 준비와 귀환 시간이 다르다. 꽃밭 사진에 보이는 넓은 평전만 보고 산 전체를 완만한 길로 생각하면 정상 아래 오름이나 모산재 바위 구간에서 예상과 다른 길을 만나게 된다.

합천군 군립공원의 현재 등산 안내는 8코스, 산청군 관광 안내는 4코스를 제시한다. 합천 쪽은 덕만·정상주차장·모산재주차장·대기마을·하금계곡·대병중학교로 시작점이 나뉜다. 산청 쪽은 신촌·장박·이교·상법에서 정상으로 연결한다. 첫 화면의 네 코스는 성격을 비교하기 위한 입구이며, 필터를 바꾸면 열두 코스를 모두 읽을 수 있다.

차를 타고 평전 가까이 올라가려면 어느 군의 어느 주차장인지부터 정한다. 합천 정상주차장과 산청 미리내파크 제1주차장은 같은 곳이 아니다. 정상에 도착해서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차량과 멀어질 수 있다. 여러 명이 따로 출발할 때도 ‘황매산 주차장’이라는 이름 대신 지도에 찍힌 정확한 합류 지점을 공유하는 편이 낫다.

분홍빛 철쭉 군락 너머 겹친 산줄기와 떠오르는 해

황매산 철쭉 군락 너머로 떠오르는 해. 2015년 5월 5일 촬영.

사진 Contax3 / Wikimedia Commons / CC BY-SA 3.0 Unported · 크기 조정·WebP 변환 · CC BY-SA 3.0

바위산의 날씨와 상부 진입은 별개의 조건이다

황매산 평전은 숲으로 둘러싸인 낮은 산책길과 달리 바람과 햇볕에 노출된 공간이다. 모산재·누룩덤의 암릉에서는 비에 젖은 바위, 바람을 받는 계단과 난간 주변이 보행 판단에 영향을 준다. 평전의 꽃이 잘 보인다는 소식은 암릉이 안전하다는 뜻이 아니다. 방문일의 강수·바람·결빙 가능성을 보고 꽃밭 관람과 능선 산행 중 범위를 조정한다.

겨울에는 정상까지의 보행 가능 여부와 상부 주차장까지의 차량 진입 여부를 따로 본다. 군립공원은 2025년 2월 공지에서 고도가 높은 진입도로의 눈과 결빙으로 통제가 반복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그 공지는 겨울의 운영 특성을 설명하는 자료이며 오늘의 통제 사실을 뜻하지 않는다. 출발 직전 공원 공지와 공식 채널의 새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이 글의 날씨 화면은 산 주변의 모델 예보다. 주차장 노면 상태, 암릉의 젖음, 현장 통제나 정상의 실측 풍속을 대신하지 않는다. 천둥이 들리거나 능선에 짙은 구름이 걸린 상황에서 평전과 정상 사이를 무리하게 잇지 않는다. 현장의 차단선은 지도에 표시된 기존 등산로보다 우선하며, 닫힌 길을 옆 비탈로 우회하는 방법은 안내하지 않는다.

정상주차장이라는 이름이 헷갈릴 때

합천의 정상주차장은 황매산 꼭대기에 있는 주차장이 아니라 상부 관광·산행의 거점 이름이다. 정상에 서려면 여기서도 군락지와 오름 구간을 지나야 한다. 공식 3코스는 이곳에서 출발해 정상·상봉·수목원을 돌아오고, 4코스는 더 아래 덕만에서 시작해 이 주차장을 거친다. 같은 정상 사진을 찍더라도 걸은 범위는 크게 달라진다.

합천군이 안내하는 공원 주소는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331이다. 이를 출발점으로 삼더라도 실제로 주차한 구역과 산길 입구를 다시 확인한다. 축제의 차량 유도나 상부 만차로 덕만에서 걷기 시작하면 상부 출발 코스의 거리와 시간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도착 후 주차 위치가 바뀌었을 때는 목표 봉우리나 귀환 시각도 함께 조정한다.

산청에서는 미리내파크 맞은편이 제1주차장이고 아래로 제2·3·4주차장이 이어진다. 산청 안내는 제1~3주차장을 승용차, 제4주차장을 대형버스용으로 구분한다. 이 구분을 합천 공원의 차량 진입 규정과 섞으면 안 된다. 합천 공원은 25인승을 초과하는 대형버스 진입을 제한하므로 단체 방문은 승하차 장소부터 해당 관리 주체에 확인한다.

10월 주차비는 축제 기간보다 먼저 달라진다

합천 공원의 소형차 주차료는 비수기 기본 4시간 4,000원, 성수기 5,000원으로 안내된다. 성수기는 봄의 4월 셋째 토요일부터 5월 셋째 일요일까지와 가을의 10월 전체다. 따라서 억새축제 개막일에만 요금이 바뀌는 것으로 계산하면 안 된다. 9월 방문과 10월 방문의 주차 예산이 다를 수 있다.

4시간을 넘긴 뒤에는 비수기 시간당 1,000원, 성수기 시간당 2,000원의 추가 요금이 안내된다. 공식 코스 중에는 보행 시간만 5~6시간인 길이 여럿 있다. 식사·사진·공연 관람까지 더하면 기본시간 안에 돌아오는 계획과는 맞지 않는다. 입차 후 40분 이내 회차 무료 조건은 별도 회차 규정으로, 유료 기본시간 앞에 40분을 더 주는 뜻으로 읽지 않는다.

할인 대상은 증빙과 세부 요건을 함께 확인한다. 안내의 요약 아이콘만 보고 모든 보훈 대상자나 장애인 차량이 일률적으로 무료라고 단정할 수 없다. 자세한 감면표에는 등급에 따른 차이가 있다. 산청 주차장에는 합천의 요금표를 적용하지 않았으며, 이 글의 금액은 2026년 9월 18일 확인한 합천 군립공원 이용안내 기준이다.

버스 여행은 덕만에서 돌아갈 편부터 잡는다

합천군의 공원 접근 안내는 합천·삼가·가회·대병을 연결해 덕만으로 들어오는 흐름을 보여 준다. 다만 공원 홈페이지의 연결 시각을 방문일의 확정 시간표로 옮겨 적기는 어렵다. 지역버스와 시외버스는 운행 기준일이 다를 수 있고, 중간 정류소 통과 시각은 터미널 출발 시각과도 다르기 때문이다. 군의 교통정보와 운수사 안내를 함께 확인한다.

대중교통 일정에서는 산에서 내려오는 시각보다 최종 목적지로 이어지는 환승이 성립하는지가 중요하다. 공원에 실린 예시에도 늦은 덕만 출발편은 대병 도착 뒤 합천까지 택시 이동을 전제로 한 경우가 있다. 산 아래로 나오는 버스가 남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시외버스까지 연결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산 목표 시각은 사용할 연결편을 기준으로 앞당긴다.

누룩덤길의 대기마을 출발·모산재주차장 도착, 합천호수길의 대병 출발·덕만 도착은 편도 산행이다. 왕복 버스표만 준비하면 현지의 두 입구 사이 이동이 빠질 수 있다. 일행 차량을 나눠 둘지, 귀환 차량을 예약할지, 같은 입구로 돌아오는 코스를 택할지 먼저 결정한다. 축제 셔틀은 그해 별도 운행 공지를 확인한 경우에만 일정에 넣는다.

돛대바위가 목적지라면 기적길을 본다

합천 1코스 기적길은 모산재주차장에서 돛대바위·모산재 정상·국사당을 거쳐 같은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다. 공식 안내는 약 4.5km, 3시간이며 상단 목록에는 4.53km로 표기한다. 황매산 정상에 오르는 길과는 목적지가 다르다. 돛대바위 사진을 보고 방문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황매산 정상의 최단 거리보다 이 모산재 순환선의 이해다.

군이 나눈 구간은 주차장에서 돛대바위까지 1.3km, 돛대바위에서 모산재까지 0.6km다. 앞부분의 거리가 짧아 보여도 암릉과 오름의 성격을 시간표에서 읽을 필요가 있다. 바위 감상과 사진 촬영을 위해 보행선을 벗어나거나 난간 밖으로 이동할 이유는 없다. 오르는 사람과 내려오는 사람이 만나는 좁은 곳에서는 촬영보다 통행 공간을 먼저 확보한다.

정상 뒤 국사당 방향으로 내려가는 흐름은 올라온 돛대바위 길을 그대로 되짚는 것과 다르다. 원점회귀를 원한다면 갈림길에서 모산재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방향을 확인한다. 여기서 평전과 황매산 정상까지 연장하는 순간 약 4.5km 순환의 범위를 벗어난다. 짧은 모산재 산행을 마친 뒤 영암사지를 보는 일정과 정상까지 잇는 긴 산행은 따로 계획한다.

누룩덤길에는 대기마을로 돌아오는 길이 빠져 있다

2코스는 대기마을에서 누룩덤·828고지·철쭉군락지·모산재 정상을 지나 모산재주차장으로 내려오는 7.0km, 5시간의 안내선이다. 바위 지형과 평전, 모산재를 한 번에 잇는 구성이지만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르다. 공식 거리에는 모산재주차장에서 대기마을로 차량을 회수하러 가는 이동이 포함되지 않는다.

누룩덤은 이름과 형상이 기억에 잘 남아 길 전체를 대표하는 사진이 되기 쉽다. 그러나 바위의 위쪽에 서는 것과 공식 등산로를 통과하는 것은 다른 선택이다. 지형을 감상하려고 위험한 암면을 오르거나 방문객이 만든 흔적을 새 길로 따라가지 않는다. 828고지 이후의 연결부에서는 감암산 쪽으로 이어가는 일정인지, 이 코스처럼 철쭉군락지와 모산재로 향하는지 구분한다.

모산재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차가 대기마을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처음 떠올리지 않도록 한다. 지도상 두 지점이 가까워 보여도 도로의 보행 여건과 차량 흐름은 산길과 다르다. 해가 진 뒤 도로를 걸어 회수하는 방식을 기본 계획으로 삼기보다 낮 시간의 연결 이동을 확보한다. 황매산 정상은 이 2코스의 공식 경유지가 아니므로 정상 인증까지 자동으로 포함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황매평원길의 거리 표기는 출발 전에 재확인이 필요하다

3코스 황매평원길은 정상주차장에서 철쭉군락지·황매산 정상·상봉·황매산수목원을 돌아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구조다. 상부에서 출발하므로 하부 마을 접근을 줄이면서 정상과 능선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이 코스의 이름에 ‘평원’이 들어 있다고 전 구간이 평탄한 산책로인 것은 아니다. 정상과 상봉을 포함하는 산행으로 준비한다.

현재 공식 페이지의 총거리는 8.5km, 시간은 5시간이다. 그런데 같은 페이지에 적힌 구간 거리 0.5·2.2·1.3·1.4·0.6km를 합하면 6.0km다. 공식 그림에서도 정상·상봉·수목원을 지나는 순환 방향은 확인되지만 거리 불일치를 해소할 추가 수치는 찾지 못했다. 어느 쪽이 맞다고 임의로 고치지 않았으며, 정확한 총거리가 필요한 일정은 공원에 확인하도록 표시했다.

상봉을 지난 뒤에는 중봉·장군봉 쪽으로 능선을 더 잇는 길과 수목원 방향 귀환을 구별한다. 수목원에는 휴원일과 입장 마감이 있으므로 늦은 시간이나 휴원일의 통과 조건도 알아본다. 상부 주차장이 열리지 않아 덕만에서 시작해야 하는 날은 이 순환선 앞뒤에 이동이 추가된다. 출발지를 바꾼 뒤에도 기존 5시간만을 하루 일정으로 남겨 두지 않는다.

짙은 녹음으로 덮인 황매산 수목원과 숲 사이 시설

녹음이 짙은 황매산 수목원. 2021년 9월 3일 게시된 촬영일 미상 자료사진이다.

사진 합천군 (제공; 개별 촬영자 미표기) / 합천군 추천 공공저작물 / 공공누리 제1유형 · WebP 변환 · 공공누리 제1유형

덕만에 주차했다면 철쭉길의 한 바퀴가 분명하다

4코스 철쭉길은 덕만주차장·정상주차장·철쭉군락지·황매산 정상·억새군락지·덕만주차장을 잇는다. 공식 수치는 8.5km와 5시간이다. 위로 올라가 정상과 군락지를 본 뒤 원래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구성이므로 차량 회수 장소가 분명하다. 다만 출발부터 상부까지의 오름이 포함돼, 상부 주차장 주변에서 꽃만 보는 방문과 운동량이 다르다.

덕만에서 정상주차장까지 2.0km, 거기서 철쭉군락지까지 0.6km로 안내한다. 군락지에서 황매산 정상까지는 다시 2.2km 구간이다. 주차장을 하나 지났다는 느낌으로 정상에 거의 도착했다고 생각하기보다, 현재까지의 걸음과 남은 오름을 구분해 휴식을 잡는다. 동행 중 꽃밭에서 쉬려는 사람이 있다면 정상 팀과 재합류할 장소와 시각을 구체적으로 정한다.

귀환은 정상에서 억새군락지를 거쳐 덕만으로 내려가는 흐름이다. 상봉까지 확장하는 3코스나 여러 봉우리를 도는 7코스를 무심코 섞으면 예정한 거리와 달라진다. 꽃이 적은 계절에도 지명은 철쭉길로 남으므로 이름만으로 개화 상태를 판단하지 않는다. 행사 관람까지 하려면 공식 보행 시간에 현장 체류를 더해 주차비와 하산 시각을 계산한다.

하금계곡에서 떡갈재를 넘어 덕만으로

5코스 떡갈나무길은 하금계곡에서 떡갈재를 거쳐 황매산 정상에 오른 뒤 정상주차장과 덕만주차장으로 내려온다. 공식 안내는 7.5km, 5시간이다. 북쪽 접근과 남쪽 평전 하산을 연결하는 종주 형태이므로 산청 장박마을에서 왕복하는 일정과 구분한다. 떡갈재라는 지명이 겹친다고 다른 들머리의 거리까지 같아지는 것은 아니다.

하금계곡에서 떡갈재까지 1.1km, 고개에서 정상까지 2.4km로 나뉜다. 정상 이후 정상주차장 2.0km, 다시 덕만 2.0km가 이어진다. 정상에서 하산을 시작할 때 상부 주차장이 끝인지 하부 덕만까지 가야 하는지 알아두면 동행과의 오해를 줄일 수 있다. 공식 종착점을 덕만으로 읽은 이 글에서는 상부에서 끝내는 변형 코스를 같은 거리로 표시하지 않았다.

차량은 하금계곡 입구의 허용 장소와 덕만의 회수 방법을 먼저 정한다. 떡갈재 주변 도로나 터널 부근에 빈 공간이 보인다는 이유로 주차 가능 장소라고 전제하지 않는다. 계곡 이름도 넓은 범위를 가리키므로 일행을 만날 때는 지도 좌표나 실제 표지를 함께 전달한다. 정상에서 장박 방면으로 되돌아가는 선택은 이 공식 종주선과 다른 일정이다.

합천호수길은 호숫가 산책이 아니라 능선 종주다

6코스 합천호수길은 대병중학교를 기준으로 출발해 중봉·상봉·황매산 정상·억새군락지·정상주차장·덕만주차장을 잇는다. 이름만 보면 호수를 따라 걷는 길처럼 느껴지지만 공식 9.7km, 6시간의 산행이다. 합천호 방향 경관을 생각하며 선택하더라도 실제 걷는 장소는 산의 능선과 오르내림이라는 점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출발점에서 중봉까지가 4.0km로, 정상에 이르기 전 접근 구간이 길다. 중봉 뒤 상봉까지 0.5km, 다시 황매산 정상까지 1.3km가 이어진다. 중봉을 첫 목표로 삼아 걸었다면 거기서 남은 능선과 남쪽 하산의 시간을 다시 계산한다. 정상에서 억새군락지와 상부 주차장을 지나도 덕만까지 2.0km가 더 남는 구조다.

대병중학교는 공식 경로의 위치 기준이지 학교 주차장을 방문객에게 개방한다는 뜻이 아니다. 실제 하차·주차 장소를 별도로 정하고, 덕만에서 출발지로 돌아갈 교통을 확보한다. 합천호 조망도 안개와 구름에 따라 달라진다. 조망을 얻기 위해 능선 바깥 암반으로 이동하기보다 허용된 전망 지점에서 멈추는 일정이 적절하다.

할미산성과 황매산성은 다른 장소다

7코스 할미산성길은 덕만에서 독립가옥·박덤·장군봉·중봉·상봉·황매산 정상을 지나 억새와 철쭉군락지로 내려오는 긴 순환이다. 현재 군립공원 안내는 9.7km, 6시간으로 제시한다. 예전 7코스 안내의 거리와 경유지만 기억하고 출발하면 정상 포함 여부부터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재 8코스 체계 안에서 읽는다.

공식 경유지의 장군봉에는 할미산성이 함께 표기돼 있다. 산청 미리내파크 쪽에서 보게 되는 황매산성과는 별개다. 성곽 사진 한 장을 보고 같은 장소라고 생각하면 전혀 다른 능선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코스는 덕만에서 박덤·장군봉 쪽을 먼저 올라 중봉과 상봉으로 진행하며, 평전 가까운 촬영지를 잠깐 둘러보는 동선이 아니다.

지도에 적힌 독립가옥은 길 찾기 표식으로 받아들인다. 매점이나 화장실·식수 보급 장소라는 뜻은 없다. 출발지로 돌아오는 순환이라 차량 회수는 단순하지만, 여러 봉우리를 지나므로 정상 하나만 왕복하는 산행보다 방향 전환과 남은 거리를 계속 파악해야 한다. 공식 6시간에 식사와 긴 촬영 시간을 모두 포함했다고 가정하지 않는다.

황매도랑길의 끝은 정상주차장이다

8코스 황매도랑길은 덕만주차장에서 제2오토캠핑장·황매2교·황매산수목원을 지나 정상주차장으로 연결된다. 공식 수치는 3.5km, 2시간이다. 이 종착점은 산의 정상과 다르며 덕만으로 돌아오는 거리도 포함하지 않는다. 짧게 걸을 길을 찾는 사람에게는 정상을 목표로 하는 코스와 구분해 볼 수 있는 선택지다.

구간은 덕만에서 제2오토캠핑장 0.5km, 황매2교까지 1.0km, 수목원까지 1.4km, 정상주차장까지 0.6km로 제시된다. 수목원 관람을 더하면 이동 시간 외의 체류가 생긴다. 운영시간 끝 무렵에 수목원에 닿는 일정이라면 관람뿐 아니라 그날의 통과 동선도 확인해야 한다. 다리를 지나는 이름과 캠핑장 이름만으로 전 구간이 평탄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상부 주차장에 도착한 뒤 일행 차량을 만날 계획인지 다시 덕만으로 걸어 내려갈 계획인지 정한다. 카트 프로그램은 정해진 관람 노선이며, 이 두 주차장을 오가는 대중교통을 대신한다고 보장되지 않는다. 내려갈 셔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해 편도 시간만 남기면 일정이 어긋난다. 이 코스를 정상 산행과 연결할 때는 이후 오름과 하산을 별도로 더한다.

산청 1코스, 돌팍샘 안내와 미리내파크 산책을 구별한다

산청군의 1코스 표에는 신촌·만암마을, 제1주차장, 돌팍샘, 갈림길, 황매산 정상이 차례로 나오며 2.75km와 1시간이 제시된다. 표시된 경로의 끝은 정상이다. 이 시간을 왕복 전체나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코스의 시간으로 바꾸어 읽으면 안 된다. 실제로 어느 주차장에서 걷기 시작했는지도 함께 기록해 둔다.

같은 관광 페이지의 미리내파크 소개는 황매산성 방면의 풍경과 무장애길을 별도로 설명한다. 돌팍샘 경유 목록과 산성 방면 소개를 하나의 확정된 지도선으로 합치기보다 현장 갈림길 안내와 비교해야 한다. 주차장 맞은편 미리내파크를 둘러보고 출발하는 체류 시간도 정상 접근 표의 한 시간 안에 자동으로 들어 있지 않다.

돌팍샘이라는 이름을 보고 식수를 현장에서 조달할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이름만으로 수질이나 급수 상태가 확인되는 것은 아니다. 동행 중 평전 산책만 할 사람이 있다면 일반 등산로로 넘어가는 합류 지점을 기준으로 헤어지는 계획보다, 서로 찾기 쉬운 허용 쉼터와 연락 시각을 정하는 편이 명확하다. 하산할 때도 산청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방향을 확인한다.

장박마을에서 오르면 하산 방향을 기억한다

산청 2코스는 장박마을에서 너배기쉼터와 노루바위를 거쳐 정상에 이르는 4.09km, 2시간의 접근선이다. 합천 상부 주차장의 꽃밭 방문 동선과 달리 마을에서 산으로 들어오는 길이다.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이 경로를 선택했다면 정상에 올라선 뒤 보이는 평전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내려가더라도 차는 다른 쪽에 남을 수 있다.

너배기쉼터라는 이름은 코스 중간의 휴식 기준점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음식 판매나 식수 제공을 뜻하지 않는다. 노루바위는 산청 공식 목록에 포함된 경유지로, 현장 표지와 대조해 정상 방향을 찾는다. 산청 자료에는 이 코스의 구간별 거리·누적 상승량·공식 난도가 따로 제시되지 않아 여기에서도 임의의 등급이나 상승량을 붙이지 않았다.

장박마을의 출발 위치를 일행과 맞추고 허용 주차 장소를 확인한다. 고개나 도로에 접근했다는 이유로 등산로 입구가 바로 눈앞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라온 길로 돌아갈 예정이면 중요한 갈림을 지나며 하산 방향의 표지도 함께 본다. 산청 안내의 두 시간은 정상 접근에 대한 설명이므로 일몰 전 귀환을 판단할 때는 내려오는 시간과 휴식을 더해야 한다.

이교마을에서는 부암산과 감암산도 지난다

산청 3코스는 이교마을에서 부암산·느리재·감암산·천황재·배틀봉을 거쳐 황매산 정상에 이른다. 공식 표는 9.20km, 3~4시간으로 소개한다. 봉우리와 고개가 여러 개 이어지는 긴 접근선이므로 ‘황매산 정상까지 네 시간’이라는 한 문장보다 어떤 산줄기를 잇는지를 먼저 읽는 편이 유용하다.

부암산을 지난 뒤 느리재를 거쳐 감암산으로 연결하고, 다시 천황재와 배틀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교 출발선과 상법 출발선은 감암산 이후 일부 지명을 공유하지만 입구와 접근 거리는 다르다. 다른 사람의 상법 출발 산행 기록을 그대로 이교 일정에 적용하면 앞 구간을 빠뜨릴 수 있다. 현장에서는 자신이 출발한 마을 이름과 돌아갈 방향을 함께 기억한다.

3~4시간은 산청 안내에 적힌 정상 접근 시간이며 당일 귀가까지 끝내는 총시간이 아니다. 9.20km를 걸어 정상에 도착한 뒤 어디로 내려갈지가 일정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긴 능선 경험, 동행의 보행 속도, 남은 일조시간을 고려해 선택한다. 짧게 제시된 공식 시간을 맞추려고 바위나 내리막에서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이용하지 않는다.

상법마을의 바위 경관은 감암산 접근선에 있다

산청 4코스는 상법마을에서 병바위·탕건바위·감암산·천황재·배틀봉·황매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6.35km, 2~3시간의 안내선이다. 병바위와 탕건바위라는 구체적인 지명을 따라 감암산 쪽으로 접근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미리내파크의 주차장 산책이나 합천 대기마을에서 누룩덤을 지나는 길과는 시작점이 다르다.

공식 경유지 이름을 읽고 가면 바위 형상을 찾는 재미가 있지만, 사진에서 보았던 모양과 일치시키려고 등산로 밖 암반을 돌 필요는 없다. 천황재 이후 평전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도 황매산 정상을 목표로 할지 허용된 다른 하산지로 향할지 미리 정한다. 산청 안내에 쓰인 ‘배틀봉’ 표기는 원문을 따랐으며 다른 자료의 유사 지명과 혼동하지 않도록 경로 순서로 확인한다.

상법에 차를 두었다면 하산 갈림에서 이교나 대기 쪽으로 내려가는 실수를 피한다. 산 아래 마을은 서로 가깝게 보일 수 있어도 차량으로 회수하는 동선은 별도다. 공식 시간은 오름의 범위라는 점을 기억하고 귀환까지 충분한 시간을 잡는다. 이 코스의 암릉·갈림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꽃밭 가까운 상부 거점을 이용하는 일정과 비교해 결정한다.

무장애길과 정상 등산로 사이에는 경계가 있다

산청 미리내파크 안내는 무장애길이 황매산성까지 가는 거리의 중반 정도에 조성돼 있고 이후 일반 등산로와 연결된다고 설명한다. 이는 휠체어나 유모차로 정상까지 이어지는 연속 노선이라는 뜻이 아니다. 완만하게 조성된 구간이 끝나는 곳에서 일반 산길로 진행할 수 있는지는 동행의 이동 방식과 현장 여건을 따로 판단해야 한다.

합천의 평전 관람 시설과 산청 미리내파크의 무장애길도 운영 주체와 진입 지점이 다르다. 한쪽에서 본 접근성 사진을 반대편 주차장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다. 차량에서 내리는 위치, 화장실, 쉬는 공간, 보행을 마칠 지점이 연결되는지가 실제 방문에서는 중요하다. 왕복을 도울 동행이나 장비가 필요한 경우 사진의 경사 인상보다 관리기관의 안내를 먼저 확인한다.

나눔카트는 이동 부담을 줄이는 또 다른 수단이지만 등산로 전체를 운행하는 산악 교통편은 아니다. 정상 도달을 필수 목표로 정하지 않아도 평전의 철쭉·억새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접근 가능한 구간 안에서 머물고 돌아오는 계획을 먼저 세운 뒤, 가능한 사람만 일반 산행을 별도로 선택하면 서로에게 무리한 속도를 요구하지 않게 된다.

억새밭 사이 황매산성의 성벽과 기와지붕 누각

황매산성의 성벽과 누각을 둘러싼 억새밭. 2014년 10월 12일 촬영.

사진 Choi2451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International · 크기 조정·WebP 변환 · CC BY-SA 4.0

분홍 군락의 꽃은 대부분 산철쭉이다

황매산의 봄 풍경을 통틀어 철쭉이라고 부르지만 공원은 철쭉과 산철쭉을 구분해 소개한다. 넓은 군락을 이루는 것은 주로 산철쭉이고, 연달래라고도 하는 철쭉은 연한 분홍빛의 큰 꽃으로 따로 설명된다. 같은 산의 꽃이라도 모양과 색이 모두 똑같지는 않다. 가까운 꽃과 멀리 이어지는 군락을 번갈아 보면 사진의 한 가지 분홍색보다 다양한 차이가 보인다.

봄 방문 시기는 달력의 축제 날짜만으로 정하기 어렵다. 사면과 고도에 따라 꽃이 피는 범위가 다르고 강수·기온의 영향도 받기 때문이다. 공원의 개화현황 게시판에서 게시 날짜와 촬영 대상 구역을 함께 본다. 봄에 올라온 마지막 사진이 페이지에 남아 있더라도 가을 현재 상태를 보여 주는 것은 아니다. 이 글의 철쭉 일출 사진 역시 촬영일을 밝힌 과거 자료다.

군락 사이에서는 정해진 통로에서 풍경을 본다. 앞사람이 꽃 사이로 들어간 흔적은 허용 탐방로의 근거가 될 수 없다. 일출 사진을 계획했다면 어두운 시간에 이동할 입구와 허용된 보행선을 낮에 파악하고, 삼각대를 펼칠 때 통행 폭을 남긴다. 화면에 꽃이 가득 차는 장면을 얻으려다 군락 안을 밟는 방식은 이곳의 풍경 자체를 훼손한다.

억새밭은 빛의 방향에 따라 다른 산처럼 보인다

황매산의 가을 풍경은 넓은 평전에 이어지는 억새 군락에서 두드러진다. 꽃밭의 분홍색이 사라진 자리에 이삭과 잎의 밝기 차이가 생기고, 햇빛이 비스듬히 들어올 때는 가까운 군락과 뒤쪽 산줄기가 겹쳐 보인다. 같은 장소라도 흐린 날과 맑은 날, 바람이 잔잔할 때와 강할 때 사진의 인상이 다르다. 특정 날짜에 사진과 같은 은빛 풍경을 보장할 수는 없다.

공원은 봄 개화현황과 별도로 억새 상태를 게시한다. 2026년 9월 18일 확인했을 때 억새 게시판에는 9월 14일 자료까지 올라와 있었다. 가장 최근 글에서 구역과 촬영일을 확인하는 편이 오래된 축제 포스터보다 현재 상태를 이해하는 데 유리하다. 이 글에 실은 합천군 억새 사진은 2009년 10월 23일 촬영 기록이 남은 자료로, 올해 개화 상황을 나타내지 않는다.

억새를 볼 때도 정상 등정을 반드시 결합할 필요는 없다. 평전에서 충분히 머무른 뒤 상부 거점으로 돌아오는 일정과, 정상·상봉을 포함해 걷는 일정은 오후의 여유가 다르다. 해 질 무렵 촬영을 원한다면 하산할 산길보다 허용된 거점 주변에서 돌아오는 동선을 먼저 정한다. 군락 속으로 들어가 배경을 독점하기보다 기존 보행로에서 빛과 산의 겹침을 찾는다.

황매산의 완만한 사면을 덮은 햇빛 받는 억새밭

햇빛을 받는 황매산 억새 군락. 2009년 10월 23일 촬영 기록이 남은 합천군 자료사진이다.

사진 Seo Jeong Cheol (원본 EXIF) / 합천군 / 합천군 추천 공공저작물 / 공공누리 제1유형 · 크기 조정·WebP 변환 · 공공누리 제1유형

2026년 억새축제는 10월 17~25일 예정돼 있다

합천군이 2026년 9월 17일 게시한 안내에 따르면 제5회 황매산 억새축제는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17일 토요일 오후 2시 잔디광장으로 발표됐다. 이 글을 갱신한 9월 18일에는 아직 열리기 전 행사이며, 일정이나 현장 운영이 달라지는지는 출발 전에 새 공지를 다시 본다.

발표된 프로그램에는 주말 오후 1~3시 공연, 평일 오후의 체험 행사, 농특산물 판매와 먹거리 장터가 포함된다. 산행을 먼저 끝내고 공연을 볼지, 평전과 행사장 중심으로 머물지에 따라 주차장 체류가 달라진다. 긴 능선 코스와 특정 공연 시작 시간을 촘촘히 붙이면 길에서 여유를 잃기 쉽다. 행사 시간을 산행 속도의 목표로 삼기보다 두 일정 사이에 충분한 간격을 둔다.

도슨트 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 방식으로 예고됐다. 반면 축제 나눔카트는 정해진 대상자의 평일 현장 선착순 접수로 발표되어 신청 방식이 다르다. 축제 소개 메뉴에 이전 연도 포스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연도를 확인한다. 올해의 예정 날짜를 참고하되 과거 셔틀 시간이나 작년 휴무 안내를 올해 운영 조건으로 가져오지 않는다.

평상시 카트 요금과 축제의 무료 조건은 다르다

나눔카트는 평상시 전 방문객을 대상으로 유료 운영하는 관람 프로그램이다. 군립공원 안내상 성인 5,000원, 70세 이상·장애인·임산부와 합천군민·초중고생은 4,000원, 미취학아동은 무료다. 프로그램 소개는 현장 접수 09:00~15:40, 약 40분 소요로 안내하며 문의 전화는 055-932-5969다. 계절과 기상·운영 여건에 따라 실제 진행을 확인한다.

2026년 억새축제에는 별도 조건이 발표됐다. 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와 동반 보호자 1명이 무료 대상이며 평일에만 현장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모든 방문객이 축제 기간 내내 무료라는 뜻이 아니다. 평상시의 유료·우대 요금표를 축제 주말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해석해서도 안 된다.

이동에 카트가 꼭 필요한 일행이라면 방문 날짜와 대상 증빙, 대기·탑승 가능 여부를 먼저 문의한다. 운행은 꽃과 억새를 감상하는 정해진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들머리에서 원하는 주차장까지 이동하는 택시 서비스가 아니다. 탑승을 못 했을 때도 가능한 짧은 보행·휴식 범위를 준비하면 현장에서 정상 산행으로 급히 대체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수목원은 입장 마감과 관람 종료가 한 시간 다르다

황매산수목원은 3코스 황매평원길과 8코스 황매도랑길의 경유지다. 산행 지도에서는 하나의 점으로 보이지만 숲을 따로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이므로 관람 시간을 별도로 잡을 수 있다. 공식 소개의 입장료는 무료다. 다만 수목원 입장료가 없다는 사실과 공원 차량 주차료는 별개의 항목이다.

현재 게시된 이용안내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고 월요일·1월 1일·설 연휴·추석 연휴에는 휴원하는 것으로 제시한다. 3~10월은 09:00~17:00 입장, 18:00까지 관람이며 11~2월은 16:00에 입장을 마감하고 17:00에 관람을 마친다. 오후 늦게 출발한다면 관람 종료 시각만 보고 입장할 수 있다고 계산하지 않는다.

휴원일에 수목원을 경유하는 등산선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는 현장 운영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조사로 모든 휴원일의 통과 가능 여부까지 확인한 것은 아니다. 길이 닫혀 있을 때 울타리를 넘거나 임의 샛길로 이어갈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녹음 사진은 촬영일이 확인되지 않은 과거 자료여서 가을 단풍이나 방문일의 수목 상태를 미리 보여 주는 사진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목장이 남긴 평전과 황매산성의 풍경

산림청은 황매산 높이를 1,113.1m로 제시하며, 현재 군립공원 개요는 1,113m로 표기한다. 공원이 설명하는 황매평전은 해발 800~900m의 구릉지다. 정상과 평전 사이의 높이 차이를 떠올리면 차로 상부까지 올랐어도 정상 오름이 남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맑은 날 멀리 보이는 산줄기는 지리산·덕유산·가야산 방향의 조망과 연결되지만 구름과 시정의 영향을 받는다.

합천군은 평전의 군락 형성을 1980년대 목장 개발과 연관해 설명한다. 당시 방목한 젖소와 양이 독성 있는 철쭉을 남긴 채 주변 풀과 잡목을 먹었고, 가축이 떠난 뒤 대규모 군락이 이어졌다는 이야기다. 이는 공원이 소개하는 경관 형성의 배경이다. 오늘의 평전은 사람의 이용 흔적과 식생이 함께 만든 장소라는 관점에서 볼 수 있다.

평전 쪽 황매산성은 산청 관광 안내에서 여러 영화·드라마의 촬영 장소로 소개하는 공간이다. 이곳의 성벽과 누각 풍경을 7코스 장군봉의 할미산성과 혼동하지 않는다. 무학대사와 어머니를 둘러싼 ‘삼무의 산’ 이야기도 이 산에 전해 오는 설화로 읽는다. 칡·가시·뱀이 없다는 전승을 실제 생태 조사 결과나 산행 안전의 근거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

영암사지에서는 남아 있는 건물의 높이보다 터를 본다

황매산 남쪽 기슭의 영암사지는 산행과 별도로 시간을 내어 볼 만한 절터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가유산청은 886년에 세운 홍각선사비 조각의 절 이름과 1014년 적연선사의 입적 기록 등을 소개한다. 어느 한 기록의 연도를 창건 연도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보이는 석조 유물과 건물터는 오랜 시간의 여러 층을 담고 있다.

발굴에서는 금당과 서금당, 회랑과 부속 건물터가 확인됐고 금당이 여러 차례 다시 지어진 흔적도 드러났다. 처음 방문하면 석탑과 석등 같은 눈에 띄는 유물만 보기 쉽지만, 축대와 기단이 만드는 높이 차이를 함께 보면 건물의 배치를 이해하기 좋다. 금당 쪽 상단 축대의 돌출부 좌우 계단과 기단의 얼굴·동물 조각도 관찰 지점이다.

모산재의 바위 능선을 배경으로 절터를 보는 일정은 황매산 정상까지의 긴 산행 뒤에 무조건 덧붙일 코스는 아니다. 보행을 마친 시각과 남은 밝기를 보고 여유 있게 분리한다. 석조물 가까이에서 세부를 살펴보더라도 기단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거나 유물에 기대지 않는다. 옛 배치와 복원·정비의 흔적은 현장 안내판을 함께 읽으며 구분한다.

건물터와 석조 유물이 남은 영암사지 전경

건물터와 석조 유물이 남은 합천 영암사지. 촬영일 미상의 자료사진이다.

사진 [합천 영암사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공공누리 제1유형 · WebP 변환 · 공공누리 제1유형

쌍사자 석등, 두 마리 사자가 받치는 구조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에서는 먼저 가운데 받침을 본다. 두 사자가 서로 마주한 자세로 아래를 딛고 위의 받침돌을 떠받친다. 단순한 기둥 대신 동물의 몸을 구조와 조각으로 함께 사용한 부분이다. 위쪽에는 불을 밝히는 공간인 화사석이 있고, 창이 뚫린 면과 사천왕을 새긴 면이 번갈아 배치돼 있다.

국가유산청은 각 부분의 양식과 조각을 바탕으로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 무렵의 작품으로 설명한다. 창의 가장자리에 남은 구멍은 창호를 달았을 가능성과 연결해 소개된다. 멀리서 석등 전체의 균형을 본 뒤 가까운 허용 관람 지점에서 사자의 발·몸통과 화사석의 조각을 차례로 보면, 사진 한 장에서 놓치기 쉬운 차이가 드러난다.

이 유물에는 보존의 역사도 남아 있다. 국가유산 안내판은 1933년 불법 반출 시도를 주민들이 막아 면사무소에 보관했고, 1959년 절터에 다시 둔 뒤 발굴로 확인한 원위치에 옮겼다고 설명한다. 자료마다 환치 과정을 요약한 방식은 조금 다르므로 현재 배치가 한 번도 이동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 글의 세로 사진은 아래 받침부터 지붕까지 잘리지 않게 실었다.

두 사자가 윗부분을 받치고 선 영암사지 석등

두 사자가 윗받침돌을 떠받치는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 원본 촬영 기록은 2017년 3월 22일이다.

사진 [합천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공공누리 제1유형 · WebP 변환 · 공공누리 제1유형

삼층석탑은 복원된 형태와 남은 부재를 함께 읽는다

영암사지 삼층석탑은 두 단의 기단 위에 세 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올린 석탑이다. 국가유산 안내판은 금당터보다 한 단 낮은 뜰에 위치하며 무너진 것을 1969년에 복원했다고 설명한다. 전체 높이는 3.8m로 소개된다. 현재의 단정한 모습만 보고 처음 세운 이후 그대로 보존된 탑이라고 생각하기보다 복원 이력을 함께 읽는다.

가까이에서는 기단과 몸돌 모서리에 새긴 기둥 표현, 위층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몸돌, 지붕돌 밑의 층진 받침을 비교할 수 있다. 국가유산 설명은 지붕돌 밑 받침이 네 단이고 처마 아래는 수평이며 귀퉁이가 살짝 올라가는 형상을 짚는다. 석등의 인물·동물 조각과 달리 이 탑은 층과 비례를 따라 보는 재미가 있다.

탑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남아 있지 않고 맨 위 지붕돌에는 쇠막대를 끼우던 구멍이 있다는 설명도 참고한다. 없는 부분을 현재 사진만으로 상상해 원형처럼 단정하지 않는다. 탑과 석등, 금당터 사이의 위치 관계를 한 번에 보면 절터의 중심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남은 돌의 모양과 건물터의 빈 공간을 함께 보는 관람이다.

석축 앞에 선 영암사지의 삼층석탑

석축 앞에 선 영암사지 삼층석탑. 원본 촬영 기록은 2017년 3월 22일이다.

사진 [합천 영암사지 삼층석탑]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공공누리 제1유형 · WebP 변환 · 공공누리 제1유형

동귀부의 용머리와 비석이 사라진 자리

귀부는 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석의 받침돌이다. 영암사지에는 동쪽과 서쪽에 각각 하나가 남아 있으며 비석 몸체와 머리 장식은 모두 사라졌다. 이 글의 사진은 동귀부다. 전체 몸은 거북을 닮았지만 머리는 용처럼 표현돼 있고 입에는 여의주가 묘사돼 있어, 이름만 알고 지나칠 때보다 관찰할 부분이 많다.

등에는 육각형의 귀갑무늬가 이어지고 위에는 비석을 꽂았던 자리가 있다. 국가유산의 현장 안내 설명은 동귀부의 비좌에 덩굴과 물고기 문양을, 서귀부에는 상대적으로 간결한 조각을 소개한다. 두 귀부는 크기와 세부 표현이 같지 않다. 한쪽의 사진을 다른 쪽 유물의 모습으로 사용하지 않고 실제 위치와 안내판을 대조해 본다.

제작 시기는 설명 자료에 따라 통일신라 9세기 또는 신라 말~고려 초의 범위로 다뤄져 있어 특정 연도로 확정하지 않았다. 사라진 비석의 글을 현재 귀부만으로 읽어낼 수도 없다. 대신 누군가의 기록을 받치던 돌이라는 기능과 지금 남은 조각을 구분해 보면, 비어 있는 위쪽 공간까지 이 절터의 역사로 보이기 시작한다.

용처럼 조각된 머리와 거북 몸체를 갖춘 영암사지 동귀부

영암사지 동귀부의 머리와 비석을 받쳤던 부분. 원본 촬영 기록은 2017년 3월 22일이다.

사진 [합천 영암사지 동귀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공공누리 제1유형 · WebP 변환 · 공공누리 제1유형
SOURCES

더 확인하고 싶다면

2026년 9월 18일 확인. 합천군 현재 8코스와 산청군 4코스를 대조했다. 황매평원길은 공식 총거리와 구간 합계가 달라 임의로 확정하지 않았다. 산청 코스는 정상 접근 안내이며 귀환 별도다. 억새축제는 2026년 10월 17~25일 예정으로, 카트·교통·도로·탐방로 운영은 방문 직전에 확인한다. 사진은 과거 자료이며 각 촬영·게시 시점과 재사용 조건을 표시했다.

01
황매산 높이·100대 명산 선정·산림 경관산림청
↗
02
해발 800~900m 평전과 목장·철쭉군락의 배경합천군
↗
03
현재 공식 8코스·경유지·거리·시간합천군
↗
04
산청 4코스·미리내파크·무장애길 범위산청군
↗
05
주차 성수기·기본 및 추가요금·진입 규정합천군
↗
06
합천 공원 주소·대중교통 연결의 구조합천군
↗
07
방문일 군 교통정보 확인합천군
↗
08
탐방로·상부 차량 진입 관련 최신 공지합천군
↗
09
2025.2.11 겨울 차량 진입 안내·현재 통제로 해석하지 않음합천군
↗
10
봄 철쭉 개화현황·촬영일 확인합천군
↗
11
철쭉·산철쭉을 구분한 공원 설명합천군
↗
12
억새 생육·개화현황 게시판합천군
↗
13
2026 억새축제 예정 일정·평일 무료카트 대상·도슨트 신청합천군
↗
14
평상시 나눔카트 접수·요금·연락처합천군
↗
15
수목원 입장·관람시간·정기 휴원일합천군
↗
16
영암사지 창건 기록·발굴·건물터의 구조국가유산청
↗
17
쌍사자 석등의 구조·조각·반출 저지와 환치국가유산청
↗
18
삼층석탑의 비례·1969년 복원·남은 부재국가유산청
↗
19
동·서 귀부의 차이와 제작시기 설명국가유산청
↗
20
산악 기상·특보 확인기상청
↗
21
황매산의 가을 산세·자료사진사진 원문
↗
22
황매산 철쭉 군락과 일출·자료사진사진 원문
↗
23
황매산 억새 군락·자료사진사진 원문
↗
24
황매산성·자료사진사진 원문
↗
25
황매산 수목원·자료사진사진 원문
↗
26
합천 영암사지 전경·자료사진사진 원문
↗
UPDATE TIP정보가 달라졌습니까?수정 제보하기 +

이름·연락처를 적지 마세요. 제보 내용과 중복 접수를 막기 위한 독자 식별자가 저장됩니다. 개인정보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