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은 부산의 바다 풍경 뒤에 역사와 설화를 세운 산이다
부산과 양산의 경계에 놓인 금정산은 고당봉 801.5m를 중심으로 장군봉·원효봉·의상봉·상계봉을 길게 거느린다. 도시 여러 방향에서 오를 수 있지만 범어사에서 북문을 거쳐 고당봉에 닿는 길이 산의 자연과 역사를 가장 압축해 보여준다.
금정산이라는 이름은 바위 꼭대기 샘에 금빛 물이 고이고 금빛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와 놀았다는 범어사 창건 설화에서 비롯됐다고 전한다. 실제 금샘은 고당봉 남쪽 바위 위 작은 물웅덩이여서 비나 가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
주능선을 두른 금정산성은 길이가 약 18km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산성이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며 동래 지역 방어의 필요성이 커졌고, 숙종 때 대대적으로 쌓은 뒤 여러 차례 고쳐 오늘의 성문과 성벽이 남았다.
범어사에서 북문까지는 돌이 많은 계곡과 너덜길이 이어진다. 북문 너른 터를 지나면 고당봉 아래 계단과 바위가 짧게 가팔라진다. 금샘은 정상 왕복 동선에서 벗어나고 바위 접근이 필요해 젖은 날에는 생략하는 편이 낫다.
고당봉에서는 부산 시가지와 회동수원지, 낙동강 하구 방향이 크게 열린다. 바다 도시의 뒤편을 지키는 산이라는 금정산의 위치가 가장 분명하게 보이는 자리다.
금정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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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한눈에 보기
📍LOCATION부산·경남 양산
🗺️지도에서 보기 ↗해수면에서 정상까지의 높이
정상에서 남기는 기록
금정산 코스 1개 비교
아래 시간과 거리는 공개된 코스별 산행 기준입니다.
범어사·북문 코스
범어사에서 돌계곡을 올라 금정산성 북문과 고당봉을 잇는 대표 길
- ⏱️시간
- 2시간
- ↔️거리
- 3.0km
- 🧭유형
- 정상 편도
- 01
범어사
제1주차장 왼쪽 북문 방향 임도로 들어갑니다.
🅿️🅿️ 주차장🚻🚻 화장실 - 02
너덜계곡
돌이 흔들리는 구간에서 발목을 세우지 말고 짧게 디딥니다.
- 03
금정산성 북문
산성마을과 고당봉 방향이 갈리는 넓은 터입니다.
🧭🧭 안내소🚻🚻 화장실💧💧 약수터 - 04
고당봉
정상 계단에서 부산 시가지와 낙동강 방향을 확인합니다.
- 05
금샘 선택 구간
마른 날에만 금샘 이정표를 따라 왕복하고 젖은 바위에서는 생략합니다.
범어사의 오래된 숲은 북문에서 산성의 넓은 시야로 바뀐다

금정산의 최고점에서 부산과 양산의 산줄기가 갈립니다.
사진 Rémi Cormier · Wikimedia Commons · CC BY-SA 3.0
범어사 창건 설화가 전하는 바위 위 샘입니다.
사진 국가유산청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범어사 뒤 북문길은 화려한 조망보다 돌계곡이 먼저 이어진다. 돌이 흔들리는 구간이 많아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발목이 쉽게 피로해진다.
북문에 닿으면 숲이 열리고 성벽의 규모가 드러난다. 산성마을과 고당봉이 갈리는 곳이라 쉬는 동안 하산 방향까지 확인해 두기 좋다.
고당봉 아래 계단을 통과하면 부산의 북쪽 경계가 한눈에 잡힌다. 금샘은 별도 바위 구간이므로 마른 날과 충분한 시간이라는 두 조건이 맞을 때만 다녀온다.
거리와 시간은 들머리에서 정상까지의 편도 또는 관리기관이 안내한 순환 기준입니다. 지도는 공개된 실제 궤적 또는 OSM 정규 등산로를 사용했으며, 산불조심기간과 현장 통제는 출발 당일 관리기관 공지를 우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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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인증 위치는 BAC 공식 프로그램, 코스와 통제 정보는 각 관리기관 자료를 기준으로 교차 확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