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봉우리 아래 소양호가 반짝이는, 가리산.

찬 계곡을 따라 오른 길이 무쇠말재와 가삽고개에서 갈라지고, 마지막에는 세 개의 바위봉이 홍천 북쪽 산줄기와 소양호를 한눈에 펼친다.

가리산자연휴양림에서 바라본 가리산 숲
사진 가리산자연휴양림 · 공공기관 관광자료 · 출처 표기
ABOUT 가리산(홍천)

가리산은 깊은 참나무 숲 위에 세 개의 바위봉을 올려놓은 산이다

홍천 두촌면과 춘천 북산면의 경계에 선 가리산은 해발 1,051m다. 산 아래에서 보면 완만한 육산처럼 보이지만 정상 가까이에서 흙 능선이 갑자기 끊기고 세 개의 암봉이 솟는다. BAC에는 ‘가리산(홍천)’으로 등록되어 있고, 실제 정상은 두 시·군의 경계에 가깝다.

산봉우리가 곡식을 재던 ‘가리’처럼 층층이 포개졌다는 이야기와 산세가 갈라져 보인다는 풀이가 함께 전한다. 휴양림에는 큰바위얼굴·석간수·무쇠말재·한천자의 묘에 관한 구전도 남아 있어, 지명 하나마다 산을 드나들던 사람들의 기억이 붙어 있다.

가리산의 물은 작은 장구실과 큰 장구실 골짜기로 모인다. 여름에도 발을 오래 담그기 어려울 만큼 찬 계곡이 흐르고, 참나무 아래에는 철쭉·피나물·양지꽃 같은 산지 식물이 층을 이룬다. 합수곡까지는 계곡 산책에 가깝지만 무쇠말재 또는 가삽고개로 올라서면 고도가 빠르게 쌓인다.

정상 암봉에는 계단과 손잡이가 설치되어 있으나 통로가 좁다. 비나 서리가 남은 날에는 바위 마찰력이 크게 떨어지고, 2·3봉을 잇는 짧은 이동도 평범한 숲길과 다르다. 암봉을 무리해서 모두 밟기보다 주봉에서 조망을 확인하고 같은 방향으로 내려오는 편이 안전하다.

정상에서는 소양호와 춘천 쪽 산줄기, 홍천 내륙의 산들이 겹쳐 보인다. 낮은 구름이 암봉을 덮으면 조망뿐 아니라 하산 갈림길도 빠르게 흐려지므로, 가삽고개와 무쇠말재 중 어느 쪽으로 돌아갈지 오르기 전에 정해 두는 것이 좋다.

LIVE W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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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INFO

가리산 한눈에 보기

LOCATION강원 홍천·춘천

지도에서 보기
SUMMIT ELEVATION1,051m

해수면에서 정상까지의 높이

##BAC 명산100##가리산자연휴양림##암봉##계곡##홍천
CERTIFICATION

정상에서 남기는 기록

COURSE LIST

가리산 코스 2개 비교

아래 시간과 거리는 공개된 코스별 산행 기준입니다.

COURSE 02

북능선·가삽고개 코스

관리사무소 뒤 북능선을 길게 올라 가삽고개와 정상, 무쇠말재를 잇는 큰 순환

시간
5시간
거리
10.0km
유형
공식 장거리 순환
대중교통대중교통 편수가 적어 홍천터미널에서 휴양림 접근과 복귀 시간을 함께 확인합니다.
자차휴양림 주차 후 관리사무소 뒤 북능선 들머리를 찾습니다.
실제 경로 지도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실제 공개 코스 좌표 · 지도 © OpenStreetMap contributors출발지 지도 열기 ↗
  1. 01

    관리사무소 뒤 들머리

    계곡 순환로가 아닌 북능선 표지를 확인하고 숲 능선으로 올라섭니다.

    🧭 안내소🚻 화장실
  2. 02

    북능선

    짧은 오르내림이 반복되어 정상 고도만 보고 체력을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3. 03

    가삽고개

    소양호 방향 갈림길을 확인한 뒤 가리산 정상 쪽 급경사로 방향을 틉니다.

  4. 04

    가리산 정상

    암봉 통과 후 무쇠말재 쪽 하산 표지를 확인합니다.

  5. 05

    무쇠말재·합수곡

    급경사 흙길을 내려와 계곡을 만나면 휴양림 원점으로 이어집니다.

COURSE STORY

북능선은 가리산을 짧은 암봉 산행이 아니라 온전한 산줄기로 보여준다

관리사무소 뒤에서 붙는 북능선은 합수곡 코스보다 사람 흐름이 적고 숲이 길다. 완만한 구간 사이에 작은 봉우리가 반복되어 실제 체력 소모는 10km라는 숫자보다 크게 느껴진다.

가삽고개에 닿으면 소양호 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정상 방향이 갈린다. 안개가 낀 날 리본만 따라가면 휴양림과 멀어질 수 있어 이정표의 목적지를 직접 읽어야 한다.

정상을 지난 뒤 무쇠말재로 내려오면 산행의 표정이 다시 계곡으로 바뀐다. 긴 능선과 차가운 물길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지만 늦은 출발에는 어울리지 않는 순환이다.

거리와 시간은 들머리에서 정상까지의 편도 또는 관리기관이 안내한 순환 기준입니다. 지도는 공개된 실제 궤적 또는 OSM 정규 등산로를 사용했으며, 산불조심기간과 현장 통제는 출발 당일 관리기관 공지를 우선합니다.

SOURCES

더 확인하고 싶다면

정상 인증 위치는 BAC 공식 프로그램, 코스와 통제 정보는 각 관리기관 자료를 기준으로 교차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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