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은 1,240.9m 정상만 높은 산이 아니라 오래된 철쭉과 쌀바위, 세 지역의 물길이 능선에서 갈리는 영남알프스의 중심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남도 밀양시, 경상북도 청도군이 가지산 정상 능선에서 만난다. 산림청은 높이를 1,240.9m로 기록하고 울산 관광은 1,241m로 반올림한다. 영남알프스 산군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다.
가지산은 1979년 11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가지산·영축산 일원과 천성산 일원을 아우르는 넓은 공원이라고 설명한다. 가지산 정상 하나가 아니라 운문산·신불산·간월산·천황산 등 1,000m 능선이 맞물린 산군으로 봐야 한다.
정상 주변에는 나무가 적은 암릉과 억새밭이 번갈아 나타난다. 시야가 넓어 울산12경으로 꼽히지만 바람과 낙뢰에도 그대로 노출된다. 석남터널에서 짧게 오르더라도 정상부 날씨는 언양 도심과 다르게 움직인다.
산림청은 가지산을 산내천과 무적천의 발원지로 설명한다. 정상 능선에서 울주·밀양·청도 방향으로 물길이 갈리고, 아래에는 석남사계곡·쇠점골·학심이골 같은 깊은 골짜기가 자리한다. 능선 하산 방향을 바꾸면 생활권도 함께 바뀐다.
가지산 정상부 철쭉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462호다. 국가유산청은 수고 3.5~6.5m, 수관폭 6~10m, 추정 수령 약 100~450년인 노거수 40여 그루와 약 21만9천 그루의 철쭉이 집중된다고 기록한다.
철쭉 주변 식물상도 432종류로 조사됐다. 까막딱다구리·검독수리·수리부엉이·하늘다람쥐 같은 보호 대상 동물의 번식과 서식도 알려져 있다. 꽃철 사진을 위해 군락 안으로 들어가는 행동은 오래된 생태 기록을 훼손한다.
정상 북동쪽 약 1km, 해발 1,109m에는 쌀바위가 솟는다. 바위틈에서 수도승 한 사람이 먹을 만큼 쌀이 나오다가 욕심을 내 구멍을 넓히자 물만 흘렀다는 이야기가 1984년 채록돼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실렸다. 절제와 탐욕을 다룬 허욕담이다.
가지산 동쪽 기슭의 석남사에는 도의국사가 헌덕왕 때 창건했다는 전승이 남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임진왜란 소실 뒤 1674년 중창, 한국전쟁 뒤 폐허, 1957년 비구니 인홍의 중수 과정을 함께 전한다. 도의국사 사리탑으로 전하는 보물 부도도 남아 있다.
석남터널 코스는 높은 도로에서 바로 능선에 붙는 대표적인 짧은 길이다. 울산시는 석남터널–중봉–정상 왕복을 6.0km·3시간 40분으로 안내한다. 저장 지도 390의 편도는 약 2.94km라 공식 왕복 수치와 맞는다.
저장 지도 392는 상양마을에서 아랫재로 올라 운문산을 왕복하고, 다시 아랫재에서 가지산을 왕복한 뒤 같은 마을로 돌아오는 약 15.63km 원점회귀다. 아랫재를 세 번 지나며 두 번의 큰 오르막을 따로 감당하는 구조가 일정의 핵심이다.
울산시 공식 안내에는 청도 운문사–아랫재와 학심이골 계통 코스가 자연휴식년제 통제로 표시되어 있다. 통제 상태는 바뀔 수 있지만, 확인 없이 운문사 쪽을 즉석 탈출로로 사용하는 계획은 세우지 않는다.
석남터널은 울산·밀양 경계 도로, 상양마을은 밀양 산내면 생활권이다. 두 코스는 같은 정상에 닿아도 버스와 차량 회수 방식이 다르다. 출발지 한 곳만 저장하지 말고 하산 뒤 도로와 마지막 교통편까지 확인한다.
초행자는 저장 선 가운데 석남터널 2.9km 편도를 먼저 검토할 수 있다. 계단·중봉 안부·정상 암릉은 남으므로 쉬운 산책이라는 뜻은 아니다. 상양마을 두 정상 원점회귀는 운문산 왕복 뒤 아랫재에서 중단할 수 있는 경험자용 장거리다.
가지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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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한눈에 보기
📍LOCATION울산광역시 울주군·경상남도 밀양시·경상북도 청도군
🗺️지도에서 보기 ↗해수면에서 정상까지의 높이
정상에서 남기는 기록
가지산 코스 2개 비교
아래 시간과 거리는 공개된 코스별 산행 기준입니다.
석남터널·중봉 정상 GPS 코스
석남터널 울산 쪽 도로에서 낙동정맥 능선과 중봉을 넘어 가지산 정상까지 오르는 저장 지도선
- 🥾난이도
- 보통
- ⏱️시간
- 1시간 40분~2시간
- ↔️거리
- 약 2.9km
상양마을·운문산·가지산 원점회귀 GPS 코스
상양마을에서 아랫재를 기준점으로 운문산과 가지산을 차례로 왕복한 뒤 같은 마을로 돌아오는 저장 지도선
- 🥾난이도
- 매우 어려움
- ⏱️시간
- 8시간~9시간
- ↔️거리
- 약 15.6km
석남터널·중봉 정상 GPS 코스
석남터널 울산 쪽 도로에서 낙동정맥 능선과 중봉을 넘어 가지산 정상까지 오르는 저장 지도선
- ⏱️시간
- 1시간 40분~2시간
- ↔️거리
- 약 2.9km
- 🧭유형
- 정상 편도
- 01
석남터널 울산 쪽 들머리
저장 지도 390 시작점과 가지산 정상 표지를 확인한 뒤 도로를 벗어납니다.
🧭🧭 안내판🅿️🅿️ 주차 공간 - 02
낙동정맥 능선 합류
운문령·능동산과 가지산 방향이 갈리는 능선에서 중봉 표지를 따릅니다.
- 03
계단·쉼터 구간
긴 계단에서 초반 속도를 낮추고 정상 왕복에 쓸 물과 다리 힘을 남깁니다.
- 04
가지산 중봉
정상이 가까워 보여도 안부로 내려선 뒤 마지막 오르막이 남습니다.
- 05
중봉 아래 안부
밀양 쪽 하산 흔적과 정상 능선을 구분하고 바람이 강하면 옷을 정리합니다.
- 06
정상 아래 암릉
젖은 바위와 교행 구간에서 보폭을 줄이고 하산객을 넓은 지점에서 먼저 보냅니다.
- 07
가지산 정상 1,240.9m
석남터널 회귀자는 중봉 방향을 찾습니다. 쌀바위·운문령 또는 아랫재 방향은 출발점과 다릅니다.
노선과 정류 위치가 계절·도로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울산버스정보에서 같은 날 다시 봅니다.
굽은 석남로의 갓길과 터널 입구·등산로 진입부를 막지 않습니다.
석남터널에서 능선으로 곧장 붙어도 중봉 뒤 안부와 바위 정상은 고도를 두 번 나눠 요구한다
저장 지도 390은 석남로의 석남터널 울산 쪽에서 시작해 가지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72개 좌표를 합친 거리는 약 2.94km다. 기존 카드의 3.4km보다 짧고 울산시가 안내하는 왕복 6.0km와 구조가 맞는다.
도로에서 산길로 들어서면 준비 구간이 길지 않다. 터널 자체가 높은 고도에 있어 곧 낙동정맥 능선으로 붙는다. 짧아 보이는 이유는 출발 고도가 높기 때문이지 정상부 경사가 사라졌기 때문은 아니다.
능선 합류부에서는 능동산·운문령 계통과 가지산 방향이 갈린다. 터널 반대편에서 올라온 사람을 무심코 따라가기보다 중봉과 가지산 지명을 확인한다. 원점회귀 때도 같은 갈림을 다시 지난다.
계단 구간은 일정한 보폭을 강요해 종아리와 허벅지에 피로가 빨리 쌓인다. 첫 30분에 속도를 올리면 중봉에서 정상 암봉이 보일 때 이미 다리 힘을 많이 쓴다. 왕복 3시간 40분이라는 공식 시간을 하산까지 나눈다.
중봉에 오르면 가지산 정상과 서쪽 운문산 능선이 함께 열린다. 정상은 손에 잡힐 듯 보이지만 두 봉우리 사이 안부로 고도를 내준 뒤 다시 올라야 한다. 중봉 도착을 정상 직전의 평탄한 끝구간으로 계산하지 않는다.
안부를 지나면 흙길보다 바위 노출이 늘어난다. 한국관광공사는 정상 주변에 암릉이 많고 나무가 적어 시야가 넓다고 설명한다. 같은 개방감은 바람과 낙뢰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정상부 철쭉은 흔한 등산로 관목만을 뜻하지 않는다. 국가유산청은 수령 약 100~450년의 노거수 40여 그루와 약 21만9천 그루가 정상부에 군락을 이룬다고 기록한다. 오래된 나무 가까이로 지름길을 내지 않는 이유다.
정상에서는 울주·밀양·청도 세 지역의 산줄기가 갈린다. 동쪽 쌀바위·운문령, 서쪽 아랫재·운문산, 남동쪽 중봉·석남터널이 서로 다른 하산이다. 사진을 찍은 뒤 중봉 표지를 찾지 않으면 차량과 멀어진다.
쌀바위는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떨어진 별도 능선에 있다. 울산역사문화대전은 1,109m 지점의 바위로 설명하고, 수도승이 쌀이 나오던 틈을 넓히자 물만 흘렀다는 허욕담을 전한다. 390번 선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석남터널로 돌아갈 때는 중봉 안부를 다시 올라야 한다. 정상에서 내려섰다고 계속 내리막인 코스가 아니다. 늦은 오후에는 안부 재상승과 긴 계단 하산, 굽은 도로의 보행까지 남은 시간으로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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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은 높은 산 바위 지형에 남은 오래된 자생 군락입니다.
사진 국가유산청 · Wikimedia Commons · 공공누리 제1유형상양마을·운문산·가지산 원점회귀 GPS 코스
상양마을에서 아랫재를 기준점으로 운문산과 가지산을 차례로 왕복한 뒤 같은 마을로 돌아오는 저장 지도선
- ⏱️시간
- 8시간~9시간
- ↔️거리
- 약 15.6km
- 🧭유형
- 두 정상 원점회귀
- 01
상양마을복지회관 쪽 들머리
저장 지도 392 시작점에서 아랫재 방향과 마을 회귀 지점을 저장합니다.
🧭🧭 안내판•🏘️ 마을 - 02
남명리 숲길
과수원·마을길에서 산길로 바뀌는 지점의 출입 안내를 따릅니다.
- 03
아랫재 첫 도착
운문산 왕복을 시작하기 전 물·일몰·컨디션을 점검합니다. 가지산 방향은 반대쪽입니다.
- 04
운문산 오름
서쪽 급경사에서 초반 체력을 과소비하지 않고 아랫재 복귀 시간을 정합니다.
- 05
운문산 1,195.1m
정상 확인 뒤 올라온 아랫재 방향으로 그대로 돌아갑니다. 운문사 쪽 하산은 저장 선에 없습니다.
- 06
아랫재 두 번째 도착
상양마을로 중단할지 가지산까지 갈지 결정합니다. 계속 가면 더 긴 동쪽 오르막이 남습니다.
- 07
가지산 서릉
긴 재상승에서 물과 일몰을 다시 계산하고 바위 능선의 바람을 확인합니다.
- 08
가지산 1,240.9m
석남터널로 내려가지 않고 아랫재 방향으로 되돌아갑니다.
- 09
아랫재 세 번째 도착
어둡기 전에 상양마을 하산을 시작하고 계곡·마을 갈림에서 저장 시작점을 확인합니다.
- 10
상양마을 원점회귀
마을 도착 뒤 일행과 장비를 확인하고 농로·주민 공간을 정리합니다.
장거리 산행 시간과 버스가 맞지 않으면 택시 호출 가능 여부를 출발 전에 확인합니다.
농로·과수원 진입로·버스 회차 공간을 막지 않습니다.
상양마을 원점회귀는 아랫재를 세 번 지나며 운문산과 가지산의 고도를 각각 다시 올린다
저장 지도 392는 상양마을복지회관 부근에서 출발해 같은 좌표로 돌아온다. 7개 선분과 722개 좌표를 합친 거리는 약 15.63km다. 운문산과 가지산을 각각 왕복한 뒤 상양마을로 복귀하는 원점회귀다.
상양마을에서 아랫재까지는 두 정상으로 들어가는 공통 통로다. 마을길과 과수원 가장자리에서는 사유지 출입 안내를 따르고, 하산 때 어둠 속에서 찾을 시작점을 오프라인 지도에 저장한다.
아랫재 첫 도착에서는 서쪽 운문산으로 방향을 튼다. 운문산 정상은 1,195.1m이고 아랫재에서 한 번에 고도를 올린다. 첫 정상이라는 이유로 속도를 올리면 동쪽 가지산 재상승에 쓸 힘이 남지 않는다.
운문산 정상은 밀양과 청도의 경계다. 청도 운문사 쪽 계곡이 가깝게 보여도 울산시 공식 안내에는 운문사–아랫재·학심이골 계통이 자연휴식년제 통제로 표시되어 있다. 현장 개방을 확인하지 않은 하산은 계획에 넣지 않는다.
운문산에서 아랫재로 돌아오면 첫 번째 큰 오르내림이 끝난다. 이때 상양마을 하산로가 바로 열려 있어 가장 명확한 중단 판단을 할 수 있다. 정상 두 개를 채우는 것보다 밝을 때 마을로 돌아오는 편이 우선이다.
계속 진행하면 가지산 서릉에서 운문산보다 긴 재상승이 시작된다. 아랫재로 내준 고도를 거의 모두 다시 얻어야 한다. 나무 사이 조망이 열릴 때마다 정상처럼 보이는 봉우리가 바뀌므로 거리 숫자보다 남은 시간을 본다.
서릉 상단은 흙길에서 바위 능선으로 바뀐다. 한국관광공사가 설명하는 억새밭과 바위봉 경관이 나타나지만 바람을 막아 줄 숲은 줄어든다. 천둥이나 강풍이 시작되면 정상 사진을 기다리지 않는다.
가지산 정상에 닿아도 원점회귀의 절반이 자동으로 끝난 것은 아니다. 392번 선은 아랫재로 되돌아가 다시 상양마을로 내려간다. 석남터널·쌀바위·석남사 표지는 모두 다른 종점으로 이어진다.
아랫재 세 번째 도착은 마지막 방향 확인 지점이다. 해가 기울면 계곡 쪽 그늘이 먼저 어두워지고 낙엽 아래 돌이 보이지 않는다. 헤드랜턴은 비상 장비가 아니라 계획된 장거리 하산 장비로 준비한다.
상양마을에 가까워지면 산길보다 농로와 마을 갈림이 많아진다. 처음 지나온 집과 표지만 기억하지 말고 저장한 시작 좌표를 확인한다. 주민 차량과 농기계가 움직일 수 있어 길 가운데 모여 장비를 정리하지 않는다.
이 원점회귀의 핵심은 두 정상 사이를 곧장 잇는 데 있지 않다. 아랫재로 내려와 같은 고도를 두 번 다시 올리는 구조다. 운문산에서 보낸 시간, 아랫재 중단 시각, 가지산 정상에서 상양마을까지의 귀환 시간을 따로 계산해야 한다.
저장 지도 390은 석남터널–가지산 정상 4개 선분·72좌표·약 2.94km 편도, 392는 상양마을–아랫재–운문산–아랫재–가지산–아랫재–상양마을 7개 선분·722좌표·약 15.63km 원점회귀다. 울산시 공식 석남터널 코스는 왕복 6.0km·3시간 40분이다. 현장 통제·이정표·기상이 저장 선보다 우선한다.
더 확인하고 싶다면
높이·공식 석남터널 코스·통제 표시는 울산시, 철쭉 군락 수량과 수령은 국가유산청, 도립공원·석남사는 한국관광공사, 쌀바위 전승은 울산역사문화대전, 100대 명산은 산림청 자료를 2026.08.24 확인했다. 약 2.94km와 15.63km는 저장 GPS 390·392 선분을 합산한 값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