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만질 듯 높다는 전승 아래 세 들머리의 숲과 생활권이 서로 다르게 이어진다
천마산은 남양주 화도읍과 오남읍 사이에 솟은 810.3m 산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손이 석 자만 더 길면 하늘을 만지겠다’고 했다는 이야기에서 이름이 비롯했다는 전승이 널리 알려져 있다.
높은 산지와 계곡, 북사면의 서늘한 환경 덕분에 봄 야생화 종류가 다양하다. 얼레지·현호색 같은 꽃을 보려는 발걸음이 많지만 군락 안으로 들어가면 낙엽 아래 어린 싹과 뿌리를 밟게 된다.
호평동은 계곡과 깔딱고개, 천마산역은 긴 남쪽 능선, 관리소는 동쪽 시설지와 숲을 지난다. 전철역 이름이 산 이름과 같아도 역에서 바로 정상길이 시작되지는 않는다.
정상은 바위가 좁고 남양주 산군과 북한강 조망이 넓다. 겨울에는 묵현리와 북사면의 얼음이 오래 남아 도심 기온만 믿기 어렵다.
천마산은 수도권에서 봄꽃을 보기 좋은 산으로 꼽힌다. 남쪽의 따뜻한 골짜기와 눈이 늦게 녹는 북사면, 바위틈과 습지가 짧은 거리 안에 겹쳐 얼레지·현호색·꿩의바람꽃 같은 식물이 시기를 달리해 핀다. 꽃 이름을 확인하려 군락 안으로 들어가기보다 탐방로 가장자리에서 낮게 살펴야 낙엽 아래 어린 싹과 뿌리를 지킬 수 있다.
호평동은 물소리를 따라 깔딱고개로 오르고 천마산역 길은 생활권 뒤 긴 남쪽 능선을 타며 동쪽 관리소 방향은 임도와 숲을 지난다. 전철역에 산 이름이 붙어 있어 단순해 보이지만 역에서 들머리까지의 보행과 버스 연결은 산행 시간에 따로 넣어야 한다. 정상은 넓은 마당이 아니라 바위 위의 좁은 공간이라 강풍과 결빙 때 머무를 자리가 빠르게 줄어든다.
천마산이라는 이름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산세를 바라보며 손이 석 자만 더 길면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고 말했다는 전승이 붙는다. 과장된 왕의 말은 좁은 정상에서 사방으로 열리는 조망과 잘 어울린다. 산 아래 호평·묵현·오남의 마을이 크게 달라진 오늘에도 정상 바위와 북사면 숲은 이 오래된 이름의 감각을 남겨 둔다.
천마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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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한눈에 보기
📍LOCATION경기 남양주
🗺️지도에서 보기 ↗해수면에서 정상까지의 높이
정상에서 남기는 기록
천마산 코스 3개 비교
아래 시간과 거리는 공개된 코스별 산행 기준입니다.
호평동 코스
수진사와 천마의집을 지나 계곡·능선으로 정상에 오르는 대표 길
- 🥾난이도
- 보통
- ⏱️시간
- 1시간 30분
- ↔️거리
- 2.9km
천마산역 코스
천마산역에서 임도와 능선을 길게 이어 정상에 닿는 대중교통 중심 코스
- 🥾난이도
- 보통
- ⏱️시간
- 2시간
- ↔️거리
- 3.3km
관리소 코스
천마산군립공원 관리소에서 야영장과 능선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동쪽 길
- 🥾난이도
- 보통
- ⏱️시간
- 2시간
- ↔️거리
- 2.9km
호평동 코스
수진사와 천마의집을 지나 계곡·능선으로 정상에 오르는 대표 길
- ⏱️시간
- 1시간 30분
- ↔️거리
- 2.9km
- 🧭유형
- 정상 편도
천마산 810m에서 끝나는 경우 차량 회수 방법이 필요합니다.
- 01
수진사 입구
천마의집 이정표를 확인하고 지정 탐방로를 따릅니다.
🧭안내소🚻화장실🅿️주차장 - 02
천마의집
지형이 바뀌는 지점입니다. 다음 기준점은 깔딱고개입니다.
- 03
깔딱고개
갈림길에서 뾰족봉 갈림길 방향과 남은 거리를 다시 확인합니다.
- 04
뾰족봉 갈림길
쉼터와 능선 표지를 지나 천마산 정상 쪽으로 고도를 이어 갑니다.
- 05
천마산 정상
천마산 정상에서 하산 방향과 남은 일조시간을 확인합니다.
수진사 계곡을 벗어난 길은 깔딱고개에서 천마산의 북쪽 바위능선으로 올라선다

수진사와 천마의집을 지나 계곡·능선으로 정상에 오르는 대표 길
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유남해 · Wikimedia Commons · KOGL Type 1호평동 생활권에서 가장 익숙한 들머리다. 천마의집까지 계곡과 넓은 길을 따르다가 깔딱고개에서 경사가 커지고, 능선에 올라서면 남양주 시가지와 멀리 북한강 쪽 산줄기가 보인다.
천마산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산세를 보며 ‘손이 석 자만 더 길면 하늘을 만지겠다’고 했다는 이야기에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한다. 기록으로 확정된 어원이라기보다 높고 날카로운 능선을 설명하는 지역 전승이다.
정상 직전 바위는 통행 폭이 좁다. 사진을 찍는 사람과 하산객이 한곳에 모이면 넓은 쉼터에서 기다린 뒤 움직인다.
천마산역 코스
천마산역에서 임도와 능선을 길게 이어 정상에 닿는 대중교통 중심 코스
- ⏱️시간
- 2시간
- ↔️거리
- 3.3km
- 🧭유형
- 정상 편도
천마산 810m에서 끝나는 경우 차량 회수 방법이 필요합니다.
- 01
천마산역
묵현리 등산로 입구 이정표를 확인하고 지정 탐방로를 따릅니다.
🧭안내소🚻화장실🅿️주차장 - 02
묵현리 등산로 입구
지형이 바뀌는 지점입니다. 다음 기준점은 임도 갈림길입니다.
- 03
임도 갈림길
갈림길에서 뾰족봉 방향과 남은 거리를 다시 확인합니다.
- 04
뾰족봉
쉼터와 능선 표지를 지나 천마산 정상 쪽으로 고도를 이어 갑니다.
- 05
천마산 정상
천마산 정상에서 하산 방향과 남은 일조시간을 확인합니다.
전철역에서 시작한 길은 묵현리 임도를 지나 천마산의 긴 남쪽 능선에 붙는다
경춘선 천마산역에서 바로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역 앞에서 곧바로 숲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묵현리 도로와 등산로 입구를 정확히 찾은 뒤 임도를 여러 번 가로질러야 한다.
뾰족봉 부근은 천마산의 바위 윤곽과 철마산 쪽 능선이 겹쳐 보이는 구간이다. 정상 방향 표지와 하산 표지가 함께 서 있어 돌아올 길을 기억해 두면 좋다.
원점회귀가 가장 단순하지만 호평동으로 넘으면 버스가 많다. 철도 막차와 버스 환승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산행 전에 결정한다.
관리소 코스
천마산군립공원 관리소에서 야영장과 능선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동쪽 길
- ⏱️시간
- 2시간
- ↔️거리
- 2.9km
- 🧭유형
- 정상 편도
천마산 810m에서 끝나는 경우 차량 회수 방법이 필요합니다.
- 01
군립공원 관리소
야영장 이정표를 확인하고 지정 탐방로를 따릅니다.
🧭안내소🚻화장실🅿️주차장 - 02
야영장
지형이 바뀌는 지점입니다. 다음 기준점은 심신수련장입니다.
- 03
심신수련장
갈림길에서 능선 갈림길 방향과 남은 거리를 다시 확인합니다.
- 04
능선 갈림길
쉼터와 능선 표지를 지나 천마산 정상 쪽으로 고도를 이어 갑니다.
- 05
천마산 정상
천마산 정상에서 하산 방향과 남은 일조시간을 확인합니다.
관리소의 넓은 길은 야영장을 지나며 잦아들고 숲 능선이 정상까지 고도를 쌓는다
천마산 동쪽의 관리소와 야영장을 통과해 오르는 길이다. 초반 시설 구간은 완만하지만 심신수련장 위로 올라서면 흙길 경사가 길게 이어진다.
능선 합류점에서는 호평동과 묵현리에서 올라온 길이 만난다. 여러 색의 리본보다 군립공원 이정표의 정상·관리소 표기를 기준으로 움직인다.
하산 때 시설 조명이 보인다고 바로 주차장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 임도와 야영장 구간까지 발밑을 놓치지 않는다.
거리와 시간은 공식 관리기관 또는 공개 코스 좌표의 편도 기준입니다. 입산 통제·예약·노면 상태는 현장 안내를 우선하세요.
꽃을 가까이 보려는 한 걸음이 천마산의 봄을 오래 망가뜨릴 수 있다
야생화는 탐방로 안에서도 충분히 관찰할 수 있다. 촬영을 위해 낙엽을 걷거나 줄기를 세우지 않는다.
정상에서 하산 방향이 세 갈래로 나뉜다. 호평동·천마산역·관리소 중 배낭과 차량이 있는 곳을 표지판에서 다시 확인한다.
더 확인하고 싶다면
코스 명칭·거리·탐방 구간은 관리기관 자료를 우선했고, 지도에는 공개된 실제 탐방로 좌표만 사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