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 정상석보다 높은 망경대는 닫혀 있고 숲길은 네 도시 방향으로 열려 있다
청계산은 서울 서초구와 경기도 과천·성남·의왕에 걸친 긴 산줄기다. 최고점은 망경대 618m지만 시설 구역으로 일반 출입이 제한되고, 탐방객이 정상처럼 찾는 곳은 매봉 582.5m다.
이름은 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맑아 ‘청계’라 불렸다는 설명과 청룡이 승천했다는 전승이 함께 전한다. 조선시대에는 서울 남쪽의 내사산·외사산 체계와 주변 교통로를 잇는 산으로 인식됐다.
원터골은 신분당선 개통 뒤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고, 돌문바위와 매바위·매봉으로 이어지는 계단길에 주말 인파가 집중된다. 옥녀봉은 더 짧고 낮아 과천 쪽 조망 산행으로 구분된다.
이수봉·국사봉·청계사 방향으로 능선을 늘릴 수 있지만 행정구역과 하산 교통이 달라진다. 짧은 매봉 왕복과 긴 능선 종주를 같은 일정으로 보지 않는다.
원터골이라는 지명은 과거 길손이 쉬던 원이 있던 자리라는 설명이 전한다. 오늘은 신분당선과 도로가 만나는 도심형 들머리지만 골짜기 안으로 들어가면 돌문바위와 옛골 갈림길, 매바위로 이어지는 긴 숲계단이 도시 소음을 빠르게 밀어낸다. 접근성이 좋다는 말과 산길이 짧다는 말은 같지 않다.
이수봉에는 조선의 유학자 정여창이 사화의 화를 피해 이 산에 머물며 목숨을 보전했다는 이야기가 붙고 동쪽 청계사에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사찰의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최고점 망경대는 시설 때문에 출입할 수 없고 일반 산행의 대표 지점은 매봉이다. 원터골·과천·의왕·성남으로 능선을 늘리면 행정구역과 대중교통이 달라지므로 정상보다 하산 정류장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청계산은 관악산처럼 거대한 암봉을 앞세우기보다 길게 이어지는 흙능선과 골짜기로 도시 사이를 잇는다. 옥녀봉에서는 서울대공원과 과천을, 매봉과 이수봉에서는 서울 남동부와 성남 방향을 바라본다. 원터골의 붐비는 계단을 벗어나도 옛골·청계사·국사봉으로 길이 계속되므로 한 번의 정상 왕복보다 여러 생활권이 나누어 쓰는 긴 숲의 구조가 이 산의 본모습에 가깝다.
청계산 날씨
최신 날씨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청계산 한눈에 보기
📍LOCATION서울 서초 · 경기 과천·성남·의왕
🗺️지도에서 보기 ↗해수면에서 정상까지의 높이
정상에서 남기는 기록
청계산 코스 2개 비교
아래 시간과 거리는 공개된 코스별 산행 기준입니다.
원터골·매봉 코스
원터골에서 진달래능선과 매바위를 지나 매봉에 오르는 청계산 대표 길
- 🥾난이도
- 보통
- ⏱️시간
- 1시간 30분
- ↔️거리
- 2.2km
원터골·옥녀봉 코스
원터골에서 갈림길을 돌아 옥녀봉 조망에 닿는 짧고 완만한 길
- 🥾난이도
- 쉬움
- ⏱️시간
- 1시간
- ↔️거리
- 1.7km
원터골·매봉 코스
원터골에서 진달래능선과 매바위를 지나 매봉에 오르는 청계산 대표 길
- ⏱️시간
- 1시간 30분
- ↔️거리
- 2.2km
- 🧭유형
- 봉우리 편도
매봉 583m에서 끝나는 경우 차량 회수 방법이 필요합니다.
- 01
원터골 입구
원터골 쉼터 이정표를 확인하고 지정 탐방로를 따릅니다.
🧭안내소🚻화장실🅿️주차장 - 02
원터골 쉼터
지형이 바뀌는 지점입니다. 다음 기준점은 헬기장입니다.
- 03
헬기장
갈림길에서 돌문바위 방향과 남은 거리를 다시 확인합니다.
- 04
돌문바위
쉼터와 능선 표지를 지나 매바위 쪽으로 고도를 이어 갑니다.
- 05
매바위
하산 때에도 같은 표지를 찾을 수 있도록 매봉 방향을 기억합니다.
- 06
매봉
매봉에서 하산 방향과 남은 일조시간을 확인합니다.
원터골의 느티나무 숲 뒤로 긴 계단을 오르면 매바위와 매봉이 서울 남쪽을 내려다본다

원터골에서 진달래능선과 매바위를 지나 매봉에 오르는 청계산 대표 길
사진 Kellnerp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접근하기 쉬운 도시 산행이다. 원터골 쉼터까지는 계곡과 넓은 흙길이 이어지고, 헬기장 이후 계단이 길어지며 산행의 밀도가 높아진다.
돌문바위는 바위 사이 좁은 문을 통과하면 복을 얻는다는 이야기로 사람이 자주 멈추는 곳이다. 매바위 조망과 매봉 정상석이 가까이 붙어 있어 혼잡할 때는 한곳에서 오래 머물지 않는다.
청계산 최고점은 군사·통신시설이 있는 망경대 618m다. 일반 코스의 목표는 매봉 582.5m이므로 출입금지 울타리를 넘어 최고점을 찾지 않는다.
원터골·옥녀봉 코스
원터골에서 갈림길을 돌아 옥녀봉 조망에 닿는 짧고 완만한 길
- ⏱️시간
- 1시간
- ↔️거리
- 1.7km
- 🧭유형
- 봉우리 편도
옥녀봉 375m에서 끝나는 경우 차량 회수 방법이 필요합니다.
- 01
원터골 입구
원터골 쉼터 이정표를 확인하고 지정 탐방로를 따릅니다.
🧭안내소🚻화장실🅿️주차장 - 02
원터골 쉼터
지형이 바뀌는 지점입니다. 다음 기준점은 옥녀봉 갈림길입니다.
- 03
옥녀봉 갈림길
갈림길에서 옥녀봉 방향과 남은 거리를 다시 확인합니다.
- 04
옥녀봉
옥녀봉에서 하산 방향과 남은 일조시간을 확인합니다.
원터골에서 방향을 틀면 매봉의 계단 대신 과천을 바라보는 낮은 숲 능선이 이어진다
옥녀봉은 청계산 주능선의 북쪽 끝에 가까운 낮은 봉우리다. 원터골을 함께 쓰다가 매봉 오르막과 갈라져 숲길을 짧게 오르므로 산행 시간이 제한된 날에 어울린다.
봉우리 이름에는 옥녀가 내려와 놀았다는 전승이 붙지만 구체적인 시대 기록은 뚜렷하지 않다. 지금은 과천 경마공원과 관악산을 바라보는 조망점으로 더 익숙하다.
짧다는 이유로 매봉까지 즉흥 연장하면 총거리와 하산 시각이 달라진다. 옥녀봉 왕복과 매봉 종주를 별개의 계획으로 본다.
거리와 시간은 공식 관리기관 또는 공개 코스 좌표의 편도 기준입니다. 입산 통제·예약·노면 상태는 현장 안내를 우선하세요.
최고점 숫자를 좇아 망경대 시설 울타리로 들어가지 않는다
지도에 618m가 표시돼도 일반 탐방객이 오르는 정상은 매봉이다. 출입금지 구간을 우회하는 비공식 길은 사용하지 않는다.
원터골 계단은 통행량이 많아 빠른 하산이 어렵다. 일몰 직전에는 능선 연장보다 익숙한 들머리로 돌아간다.
더 확인하고 싶다면
코스 명칭·거리·탐방 구간은 관리기관 자료를 우선했고, 지도에는 공개된 실제 탐방로 좌표만 사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