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Baby Shark Dance’ 화면에서 상어 손동작을 하던 소년은 박건령이다. 당시 노래를 부른 어린이는 호프 세고인이고 박건령은 일레인 킴 존스턴과 율동을 맡았다. 열일곱 살이 된 그는 2026년 8월 20일 ‘Baby Shark Boy’라는 이름으로 첫 디지털 싱글 ‘WAVE’를 냈다. 원본 영상이 172억 회를 넘긴 가운데 실제 출연자가 10년 뒤 자기 목소리와 가사로 돌아왔다는 점이 화제가 됐다.
8월 20일 나온 ‘WAVE’
‘WAVE’는 박건령이 ‘Baby Shark Boy’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첫 디지털 싱글이다. 곡은 귀에 익은 ‘Baby Shark’ 선율로 문을 연 뒤 전자음이 강한 댄스 팝과 트랩 리듬으로 바뀐다. 8월 20일부터 멜론·지니·스포티파이·애플뮤직·유튜브뮤직 등에서 들을 수 있다.
박건령은 10년 뒤 다시 대중 앞에 선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에 직접 보탰다. 몬스타엑스 주헌은 랩 피처링을 맡았다. 안무는 최영준이 이끄는 TEAM SAME이 만들었고, 손바닥을 벌렸다 닫는 옛 상어 동작을 새 군무 안에 넣었다.
뮤직비디오는 어린 시절 화면과 현재의 박건령을 나란히 보여 준다. 같은 손동작을 반복하되 이번에는 박건령의 노래와 춤이 화면의 중심에 놓인다.

박건령은 원곡 가수가 아니다
2016년 영상에는 박건령과 일레인 킴 존스턴이 출연했다. 두 어린이는 파란 바닷속 배경 앞에서 춤을 추고 노래에 맞춰 입을 움직였다. 녹음된 영어 노래의 목소리는 당시 열 살이던 한국계 미국인 호프 세고인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5년에 캐릭터 중심의 ‘Baby Shark’를 먼저 공개했다. 이듬해 6월 두 어린이와 따라 하기 쉬운 손동작을 더한 ‘Baby Shark Dance’가 올라왔고, 2017년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된 챌린지를 거치며 여러 나라로 퍼졌다. 2026년 8월 회사가 발표한 누적 조회 수는 172억 회를 넘는다.
박건령을 ‘아기상어를 부른 소년’이라고 소개하면 두 역할이 섞인다. 그는 전 세계가 본 영상의 율동 출연자였고, 자기 목소리를 정식 음원에 담은 것은 이번 ‘WAVE’가 처음이다.
영상 속 세 역할을 구분하면 쉽다
‘Baby Shark Dance’에서 들리는 영어 보컬은 호프 세고인이다. 화면에서 율동한 어린이는 박건령과 일레인 킴 존스턴이다. 박건령이 2026년에 자기 목소리로 낸 첫 정식 음원이 ‘WAVE’다.
현재 확인된 활동은 음원과 공식 뮤직비디오다. 제작 다큐멘터리는 공개 예정이지만 날짜가 나오지 않았고, 새 영화 출연은 검토 단계다. 예정과 확정을 나눠 보면 ‘아기상어 소년의 가수 데뷔’에서 실제로 시작된 범위가 선명해진다.
불씨는 2025년 재회 숏폼
박건령의 이름이 다시 크게 알려진 것은 음원 발표 전이었다. 2025년 아기상어 10주년 숏폼에 성장한 모습으로 출연했고, 더핑크퐁컴퍼니 집계로 이 영상은 2천200만 회 넘게 재생됐다. 댓글에는 영상 속 두 어린이의 근황을 묻는 반응이 이어졌다.
회사는 2026년 8월 10일 박건령의 예명과 싱글 발매일을 공개했다. 열흘 뒤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동시에 나왔다. 어릴 때의 얼굴을 확인하던 관심이 실제 신곡 공개로 이어지면서 ‘아기상어 소년이 가수가 됐다’는 소식이 다시 퍼졌다.
이번 발매는 더핑크퐁컴퍼니가 기존 캐릭터 출연자를 가수로 내세운 첫 아티스트 프로젝트다. ‘Baby Shark Boy’라는 예명부터 첫 소절과 안무까지 원본을 숨기지 않고 사용했다.

다큐멘터리는 공개 예정
더핑크퐁컴퍼니는 박건령의 성장 과정과 첫 싱글 제작기를 담은 비하인드 다큐멘터리 ‘WAVE: Becoming Baby Shark Boy’를 공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2026년 겨울 공개 예정인 새 아기상어 영화 출연을 포함한 추가 협업도 검토 중이다. 현재 확정돼 공개된 활동은 ‘WAVE’ 음원과 공식 뮤직비디오다.
더 확인하고 싶다면
순위·조회수·판매량은 집계 기준이 서로 다르다. 아래 원문에서 발표 시점과 수치의 범위를 따로 확인했다.



